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작년 몫까지 다 뛰었다!’ 마레이 17점-21R-5스틸 골밑장악, LG 4강 기선제압 대성공

[OSEN=서정환 기자] 아셈 마레이(32, LG)가 작년 몫까지 대폭발했다. 창원 LG는 16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23-24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4강 1차전’에서 수원 KT를 78-70으로 제압했다. LG는 홈에서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LG는 지난 시즌 4강전을 앞두고 마레이가 불의의 종아리 부상을 당해 이탈했다. 급하게 대체선수 레지 페리를 영입했지만 역부족이었다. LG는 가장 중요한 4강전에서 SK 자밀 워니에게 농락당하며 탈락했다. 올해 절치부심한 마레이는 작년 몫까지 잘했다. 1차전서 마레이가 17점, 21리바운드, 4어시스트, 5스틸로 골밑을 장악했다. 이재도까지 21점을 폭발시킨 LG가 1차전을 잡았다. LG는 이재도, 유기상, 양홍석, 정희재, 아셈 마레이가 선발로 나왔다. KT는 허훈, 한희원, 문성곤, 패리스 배스, 하윤기로 맞섰다. 마레이의 수비를 배스가 했다. 반면 LG는 배스에게 정희재를 수비수로 붙였다. 국내선수의 수비력이 어느때보다 중요했다. 배스가 파울 없이 얼마나 길게 뛸 수 있을지 관건이었다. 단테 커닝햄이 급하게 교체로 온 LG 역시 마레이가 최대한 길게 뛰어줘야 했다. 배스와 마레이는 1쿼터 초반부터 파울을 범했다. 마레이가 배스를 상대로 골을 넣고 파울까지 얻었다. 어깨춤을 춘 마레이가 배스를 노려보면서 신경전까지 이겼다. 마레이가 초반 8점을 몰아넣어 득점을 주도했다. LG가 15-11로 주도권을 잡았다. 급하게 교체선수로 온 단테 커닝햄이 1쿼터 말에 코트를 밟았다. 커닝햄은 속공에서 첫 점프슛을 놓쳤다. 조커 정성우가 투입과 동시에 7점을 뽑아내 분위기를 바꿨다. 한희원까지 터졌다. KT가 2쿼터 중반 30-20으로 달아났다. 이재도가 전반에만 10점을 넣으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LG가 42-38로 역전하며 전반전을 마쳤다. 승부처는 3쿼터였다. 마레이 수비를 의식한 KT가 마이클 에릭을 오래 썼다. 하지만 에릭이 마레이를 막지 못하고 공격력까지 떨어지는 부작용이 났다. 이관희, 이재도, 양홍석이 다 터진 LG가 3쿼터 중반 59-45까지 달아났다. 배스가 뒤늦게 나섰지만 벌어진 점수차는 큰 부담이었다. 이재도는 4쿼터에도 계속 터졌다. 결국 LG가 75-57까지 앞서 승부를 갈랐다. 배스는 19점을 넣었지만 승부처에서 많이 뛰지 못했다. 배스는 턴오버도 7개나 범했다.  이날 마레이는 엄청난 지배력으로 배스의 득점력을 뛰어넘었다. KT가 마레이를 지나치게 의식한 것이 오히려 배스의 장점을 죽이는 역효과를 낳았다. 2차전서 과연 KT는 마레이를 막을 수 있을까. / jasonseo34@osen.co.kr 서정환(jasonseo34@osen.co.kr)

2024-04-16

파리올림픽에 르브론·커리 앞세운 美 농구드림팀 뜬다

미국 농구가 '킹'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 '3점슛 달이'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등 미국프로농구(NBA) 수퍼스타들이 대거 포함된 '드림팀'을 2024 파리올림픽에 내보낸다. 디애슬레틱은 16일(한국시간)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미국 대표팀 12인 엔트리 가운데 11명이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르브론과 커리를 비롯해 케빈 듀랜트(피닉스),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 제이슨 테이텀, 즈루 홀리데이(이상 보스턴), 데빈 부커(피닉스), 타이리스 할리버튼(인디애나), 앤서니 에드워즈(미네소타), 앤서니 데이비스(LA 레이커스), 뱀 아데바요(마이애미)가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마지막 12번째 자리에는 커와이 레너드, 폴 조지(이상 LA 클리퍼스), 파올로 반케로(올랜도), 미칼 브리지스(브루클린), 제일런 브런슨(뉴욕)이 경쟁 중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미국은 지난해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에서 NBA 선수들로 대표팀을 꾸려 출전했으나 준결승에서 독일, 3위 결정전에서 캐나다에 연달아 패해 자존심을 크게 구겼다. 세계 최강이라고 자부하는 미국은 자국 농구의 위상이 흔들리자 미국은 파리올림픽을 위해 NBA 올스타급 선수들로 드림팀을 꾸렸다. NBA 레전드 반열에 오른 르브론, 커리, 듀랜트가 모두 함께 대표팀에서 뛰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르브론은 2004 아테네올림픽에서는 동메달을 따냈고 2008년 베이징과 2012년 런던 대회에서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듀랜트도 2012년 런던과 2021년 도쿄에서 맹활약해 미국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커리는 올림픽에는 나간 적이 없다. 그는 2010년과 2014년 월드컵에 나가 금메달을 따냈다. 이 두 차례 월드컵에는 르브론과 대표팀에 선발되지 않았다. 미국은 농구는 올림픽에선 대부분 금메달을 땄다. 2004 아테네올림픽(동메달)을 제외하면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부터 매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988 서울올림픽 준결승에서 소련에 패한 미국은 1992년 마이클 조던, 매직 존슨, 래리 버드 등 당대 최고의 스타들을 호출해 드림팀 1기'를 만들었다. 한편 미국 대학농구의 수퍼스타 케이틀린 클라크는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인디애나 피버에 입단했다. 클라크는 이날 미국 뉴욕에서 열린 W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인디애나의 지명을 받았다. 클라크는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무대에서 139경기에 출전해 평균 28.4점 8.2어시스트 7.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피주영(akapj@joongang.co.kr)

2024-04-15

KBL-세종스포츠정형외과, '엘리트 농구선수부상 방지 프로그램' 진행...고교 30개팀 방문

[OSEN=고성환 기자] KBL이 2023-2024시즌 공식 지정병원인 세종스포츠정형외과와 스포츠 재활 트레이닝 전문 RP센터와 함께 엘리트 농구 선수 부상 방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17일 경복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전국 고교 엘리트 농구부 30개팀을 방문한다. KBL은 엘리트 농구부의 트레이너 부재로 인해 선수들의 부상 예방 및 사후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발생하는 선수의 기량 저하와 유망 선수 이탈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세종스포츠정형외과, RP센터와 함께 엘리트 농구 선수 부상 방지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 엘리트 농구선수 부상 방지 프로그램은 기존 KBL 유소년 측정사업에서 진행했던 피지컬 측정 및 모니터링과 더불어 부상 검진, 부상 방지 트레이닝 및 교육을 추가했으며 세종스포츠정형외과의 차민석 대표원장을 비롯해 김진수 병원장, 김상범, 한우솔, 임선희 원장 등 총 5명의 전문 의료진과 남자 농구 국가대표 및 삼성 썬더스 트레이너 출신인 RP센터의 김형철 트레이너가 함께한다. 한편 부상 방지 트레이닝 교육은 세라밴드의 루프밴드를 활용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세라밴드는 1975년 미국 임상의에 의해 개발된 브랜드로 전세계 전문가들에게 사랑 받는 고무밴드 브랜드가 되기까지 우수한 과학력을 바탕으로 연구, 개발을 끊임없이 이어오고 있으며 엘리트 농구 선수들의 부상 방지를 위해 트레이닝 물품을 후원할 예정이다.  /finekosh@osen.co.kr 고성환(finekosh@osen.co.kr)

2024-04-15

“프로에 사제지간이 어딨어?” 돌아온 ‘치악산 호랑이’ 전창진 감독, 원주에서 포효하다

[OSEN=서정환 기자] ‘치악산 호랑이’ 전창진 감독이 오랜만에 원주에서 포효했다. 부산 KCC는 15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된 ‘2023-24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4강 1차전’에서 원주 DB를 95-81로 제압했다. 플레이오프 4연승을 달린 KCC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치악산 호랑이’로 유명했던 전창진 감독이 원주로 돌아왔다. 전 감독은 2002년부터 2009년까지 원주 TG삼보와 동부 감독으로 재직했다. 당시 애제자가 바로 김주성 감독이었다. 스승과 제자는 수많은 우승을 합작했다. 원주종합체육관에 걸린 우승 배너 대부분이 둘이 이룩한 역사였다. 2003년, 2005년, 2008년 원주의 챔프전 우승 모두 그 결과물이었다. 그랬던 스승과 제자가 이제 양팀 수장으로 플레이오프에서 만났다. 김주성 감독이 첫해부터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1번 시드로 4강에 선착했다. 6강부터 막강한 공격력을 뽐낸 KCC가 SK를 3승 무패로 꺾고 제자와 만났다. 4강전을 앞둔 전창진 감독은 과거에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그는 “프로에 사제지간이 어디 있나? 강동희, 김승기 다 내가 플레이오프에서 만나서 졌다. 어린 감독이 1등으로 올라왔고 나이 먹은 감독이 5등을 해서 할 말이 없다”며 웃었다. 산전수전 다겪은 전창진 감독은 역시 노련했다. 1쿼터부터 27점을 쏟아내며 계획한대로 경기를 풀었다. 알리제 존슨의 돌발부상이 터졌지만 당황하지 않았다. 감독끼리 신경전도 있었다. 2쿼터 후반 로슨의 블록슛에 파울이 선언되자 김주성 감독이 타임을 불러 강하게 항의했다. 전창진 감독도 따로 심판에게 계속 어필했다. 확실히 경쟁관계만 남았고 사제지간은 없었다. 결국 경기는 전창진 감독의 의도대로 풀렸다. 김주성 감독의 플레이오프 데뷔전은 처절한 패배로 끝났다. 경기 후 전창진 감독은 “경기가 생각대로 잘 풀렸다. 로슨에 대한 수비가 잘됐다”며 만족했다. 왼쪽 발목을 삔 존슨은 2차전 출전이 불투명하다. 전 감독은 “존슨이 부상이라 혼선이 왔다. (2차전 출전여부는) 봐야 한다”고 전했다. 대승에도 퇴장을 당한 최준용에 대해서는 “최준용이 파울이 아닌데 콜을 받아 속상해한다”면서 감쌌다. 김주성 감독은 “알바노가 에스피톨라에게 잡혔다. 안되는 플레이를 어거지로 많이 했다. 2차전에서 수정하고 나오겠다”고 다짐했다. 1차전은 스승의 대승이었다. / jasonseo34@osen.co.kr 서정환(jasonseo34@osen.co.kr)

2024-04-15

'우승후보 위용' KCC, 정규리그 1위 DB도 격파…챔프전 진출 확률 78.8%

'봄 농구'에 접어들어 '수퍼팀 모드'에 돌입한 부산 KCC가 정규리그 1위 원주 DB와 첫판에서도 승리했다. 전창진 감독이 이끄는 KCC는 15일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 5전 3승제) 1차전 원정경기에서 DB를 95-83으로 꺾었다. 우승 후보 0순위라는 평가와 달리 정규리그에서 30승 24패로 5위에 그쳤던 KCC는 6강 PO부터 우승 후보의 면모를 되찾았다. KCC는 4위 서울 SK를 시리즈 전적 3-0으로 완파하고 4강 PO에 올랐다. 상승세를 탄 KCC는 정규리그 우승팀 DB까지 무너뜨리며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역대 4강 PO에서 1차전을 먼저 가져간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할 확률은 78.8%(52회 중 41회)다. KCC는 정규리그 국내 선수 최우수 선수(MVP) 이선 알바노를 12점으로 막았다. DB에서는 로슨이 27점으로 분전했다. 반면 KCC의 에이스 라건아는 34점 19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펄펄 날았다. 송교창도 22점으로 활약했다. 라건아는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KCC에서도 우승하고 싶다"고 밝혔다. 라건아는 2012~13시즌부터 2014~15시즌까지 울산 현대모비스의 3연패를 경험했고, 2018~19시즌에도 현대모비스에서 정상을 밟았다. 그는 2019~20시즌부터는 KCC 유니폼을 입었지만, 이후 우승을 하지 못했다. 라건아는 "나는 PO 경험도 많고, 우승 경험도 많다"며 "모비스에서는 우승했지만, KCC에서는 우승을 못 해봐서 공 하나하나를 더 신경 썼다"고 말했다. 전창진 감독은 "1차전에서 승리해서 기쁘다. 생각대로 경기 운영이 잘 됐다"며 "디펜스에서 원하는 대로 잘 됐다. 약속된 수비에 대한 움직임이 좋았다"고 밝혔다. 피주영(akapj@joongang.co.kr)

2024-04-15

‘슈퍼팀’ KCC가 정규리그 ‘챔피언’ DB마저 박살냈다!…4강전 기선제압

[OSEN=서정환 기자] ‘슈퍼팀 KCC’의 기세에 ‘1위’ DB까지 힘없이 쓰러졌다. 부산 KCC는 15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된 ‘2023-24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4강 1차전’에서 원주 DB를 95-83으로 제압했다. 플레이오프 4연승을 달린 KCC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역대 4강 플레이오프서 5번 시드가 1번 시드를 12번 만나 챔프전에 간 사례는 단 한 번도 없었다. KCC는 새로운 역사에 도전하게 됐다. 정규리그 챔피언 DB는 4강에 직행했지만 2주간의 공백이 걱정이었다. 반면 SK와 6강전을 3연승으로 끝낸 KCC는 기세가 하늘을 찔렀다. DB는 이선 알바노, 최승욱, 강상재, 김종규, 디드릭 로슨이 먼저 나왔다. 김주성 감독이 최승욱에게 허웅 수비의 중책을 맡겼다. KCC는 케빈 에피스톨라, 허웅, 송교창, 최준용, 알리제 존슨으로 맞섰다. 초장부터 존슨을 앞세운 속공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계산이었다. 공격력이 뛰어난 두 팀 답게 초반부터 다득점이 터졌다. 계속 속공과 3점슛의 향연이었다. 패턴플레이는 없었다. 13-12로 KCC가 근소하게 앞섰다. 1쿼터 중반 돌발사태가 터졌다. 레이업슛을 시도하던 존슨이 로슨에게 블록슛을 맞고 왼쪽 발목을 삐끗했다. 존슨은 곧바로 교체사인을 냈다. 라건아가 들어가도 KCC의 화력은 죽지 않았다. KCC가 23-16으로 앞서나가자 DB가 작전시간을 요청했다. KCC는 1쿼터 무려 27점을 쏟아냈다. 플레이오프지만 파울콜은 민감했다. 로슨과 알바노가 전반에만 나란히 3파울에 걸렸다. DB가 한창 추격세에 나섰지만 제동이 걸렸다. 로슨의 2쿼터 마지막 3점슛은 송교창에게 걸렸다. KCC가 50-39로 전반전을 이겼다. 변수가 생겼다. 3쿼터 중반 최준용이 4파울로 물러났다. 이승현이 공백을 메웠다. 송교창의 속공 덩크슛까지 터졌다. KCC가 65-49로 또 달아났다. KCC는 3쿼터에 이미 73-55까지 달아났다. 로슨의 체력저하를 우려한 김주성 감독이 그를 빼면서 사실상 백기를 들었다. 로슨 혼자 27점을 넣고 나머지 선수들 전체가 28점에 머무르니 DB가 이길 수 없었다. 이미 20점차가 벌어진 상황에서 4쿼터에 돌입했다. 김훈이 투입됐지만 뾰족한 수가 없었다. 점수차가 23점으로 더 벌어졌다. 2차전을 의식한 DB는 끝까지 싸웠지만 벌어진 점수차이가 너무 컸다. 라건아는 34점, 19리바운드로 회춘했다. 송교창이 22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을 폭발시키면서 강상재를 8점으로 막았다. 허웅은 13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최준용은 4쿼터 심판에게 항의하다 퇴장당하기 전까지 15점을 쏟아냈다.  DB는 27점을 넣은 로슨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이 전부 부진했다. 박인웅이 14점으로 그나마 선전했다. 정규리그 MVP 알바노가 12점, 4어시스트에 막힌 것이 충격이었다. 그나마 그의 득점은 승부가 기운 뒤에 나왔다. / jasonseo34@osen.co.kr 서정환(jasonseo34@osen.co.kr)

2024-04-15

“내 호텔방으로 와!” 中에서 뛰는 NBA출신 스타 에릭 블렛소, 중국여성 성추행 폭로로 곤욕

[OSEN=서정환 기자] 왕년의 NBA 스타 에릭 블렛소(35)가 중국에서 뛰면서 성스캔들에 휘말렸다. 상하이 샥스 소속의 블렛소는 지난 11일 치러진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베이징을 맞아 혼자 41점을 넣는 원맨쇼를 펼쳤다. 블렛소의 활약으로 상하이가 110-96으로 이겼다. 상하이에는 NBA에서 뛰었던 중국대표팀 센터 왕저린, 드웨인 베이컨 등이 뛰고 있다. NBA에서도 촉망 받았던 블렛소가 중국에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문제는 경기 뒤에 터졌다. 블렛소가 온라인에서 중국의 여성연예인을 여러 차례 자신의 호텔로 초대했다가 거절을 당했다. 해당 여성이 온라인에 채팅내용을 캡처해서 그대로 공개하면서 파장이 커졌다. 해당 여성은 구단에 블렛소를 처벌하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언론 ‘소후닷컴’은 “여성은 킴 카다시안 같은 몸매를 가졌다. 블렛소가 유혹한 것은 당연하다. 상하이 구단이 블렛소를 처벌할지 관심사”라며 오히려 블렛소를 두둔하는 내용의 보도를 했다. 중국프로농구에서 최근 성폭행 스캔들이 터져 선수를 징계하는 사건이 벌어졌었다. 상하이 구단이 어떤 대응을 할지 관심사다. / jasonseo34@osen.co.kr 서정환(jasonseo34@osen.co.kr)

2024-04-15

“문성곤 형처럼 되고 싶어요!” 대학생 형들까지 긴장시킨 천안쌍용고 ‘전천후 슈터’ 김혜성

[OSEN=한양대, 서정환 기자] 고교농구에서 ‘제2의 문성곤’을 꿈꾸는 인재가 등장했다. 천안쌍용고 전천후 슈터 김혜성(18)이다. 천안쌍용고는 프로농구 MVP출신 박상오 코치가 지난해 지휘봉을 잡은 뒤 전력이 급상승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천안쌍용고는 지난 3월 전남 영광군에서 개최된 ‘제49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영광대회 남고부’에서 16강에 안착하면서 파란을 일으켰다. 중심에 김혜성이 있다. 그는 청주신흥고전에서 한 경기 34점을 뽑아내는 등 폭발적인 득점력을 갖추고 있다. 188cm의 신장에 3점슛 능력과 수비능력, 패스능력까지 다방면에서 뛰어난 선수다. 신장은 다소 작아도 플레이스타일이 경복고시절 문성곤을 닮았다는 평가도 나온다. 천안쌍용고는 한양대, 명지대 등 대학팀들과 연습경기를 가지면서 실전감각을 조율하고 있다. 김혜성은 대학생 형들을 상대로도 3점슛을 빵빵 터트리면서 자신감까지 쌓고 있다. 김혜성은 “초등학교 4학년 때 농구공을 잡았다. 천안봉서초-성성중-쌍용고까지 천안토박이다. 지금은 팀에서 3-4번을 보고 있지만 대학과 프로에서 2번을 보기 위해서 슛 연습을 열심히 하고 있다. 코트비전이 넓고 파워와 슛이 좋은 편이다. 팀원들을 살리는 플레이를 좋아한다”면서 웃었다. 고등학교에서는 잘하는 선수지만 프로출신 박상오 코치의 성에는 차지 않는다. 김혜성은 아직 40분을 풀로 뛸 체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다. 김혜성은 “체력이 좋지 않다. 40분을 다 뛰면 4쿼터에 부족함을 느낀다. 체력을 더 끌어올리려고 한다. 아침, 저녁으로 뛰고 있다”고 밝혔다. 나이에 비해 성숙한 이유가 있었다. 김혜성은 고2시절 무릎을 다쳐서 수술한 적이 있다. 그는 “종별선수권을 뛰다가 갑자기 무릎이 아파서 엉엉 울었다. 서울에서 수술하고 혼자 1-2달 있었다.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외롭고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아픈만큼 더 성숙했다. 3학년 시즌에 제 기량을 내기 시작한 김혜성은 더 큰 목표를 잡았다. 그는 “3학년 때 성적을 거두고 싶다. 후배들과 열심히 해서 팀을 전국 4강에 올리는 것이 목표다. 더 큰 목표는 프로다. 롤모델이 문성곤 형이다. 그 형처럼  수비를 강하게 하면서 결정적인 3점슛을 넣고 싶다. 주연보다 팀에 도움이 되는 조연이 되고 싶다. 감독님이 칭찬해주실 때 기분이 좋다”고 다짐했다. / jasonseo34@osen.co.kr 서정환(jasonseo34@osen.co.kr)

2024-04-14

부천 하나원큐, FA최대어 국가대표 센터 진안 영입[공식발표]

[OSEN=우충원 기자] 부천 하나원큐가 2024 FA 최대어인 국가대표 센터 진안을 영입했다. 부천 하나원큐는 12일 지난 시즌까지 BNK 썸에서 활약한 센터 진안과 계약기간 4년, 총액 3억6천만원(연봉 3억원, 수당 6천만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2016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1라운드 2순위(전체 2순위)로 선발된 진안은 KDB생명에서 프로 데뷔 후 지난 시즌까지 BNK 썸에서 활약했다. 2018-2019시즌부터 주전급 선수로 발돋움하며 2021-2022시즌 BNK 썸의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 2022-2023시즌 BNK 썸의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큰 기여를 했고, 2023-2024시즌 WKBL 공헌도 전체 2위, 커리어 하이 기록을 달성하며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하나원큐 여자농구단과 새롭게 계약을 체결한 진안은 “먼저 제가 성장할 수 있게 해주신 BNK 구단 및 팀원들, 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2차 FA 자격을 얻고 정말 많은 고민을 했고, 익숙함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이 쉽진 않지만 새로운 곳에서 농구를 배우고 더 성장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이적을 택하게 되었다. 하나원큐에서 새로운 도전이 기대되며, 팀에 꼭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하나원큐 여자농구단은 내부 FA 3명(양인영, 김시온, 김단아)과 모두 재계약에 성공했고, 외부 FA인 진안을 영입하며 골밑을 강화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하나원큐 제공.  우충원(10bird@osen.co.kr)

2024-04-11

'배스 33점+허훈 22점' KT, 현대모비스 제치고 4강 PO 진출

[OSEN=정승우 기자] 수원 KT가 울산 현대모비스를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수원 KT는 11일 오후 7시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6강 PO(5전 3선승제) 4차전 원정경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패리스 배스(33점 17리바운드)와 허훈(22점 6어시스트)의 맹활약에 93-80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거둔 KT는 2021-2022시즌 이후 2시즌 만에 4강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KT가 플레이오프에서 한 시리즈를 승리로 장식하고 다음 라운드로 진출한 것은 2013-2014시즌 이후 10년만. 정규리그 2위 창원 LG와 KT의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은 16일 창원체육관에서 펼쳐진다. 1쿼터는 현대모비스가 힘을 냈다. 1쿼터에만 3점 포 6개로 득점 우위를 점했다. 현대모비스는 이우석과 김국찬의 맹활약 속에 22-26 4점 차로 앞선 채 쿼터를 마쳤다.  2쿼터 뒤지고 있는 KT가 힘을 쏟았다. 몸이 풀린 배스가 본격적으로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홀로 12점을 쏟아부었고 허훈도 3점 슛 2개를 비롯해 8점을 더하면서 50-46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KT는 3쿼터 막판 68-58로 달아나면서 두 자릿수 점수 차를 만들었다. 현대모비스도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3쿼터 종료 2분을 남겨두고 이우석의 3점를 비롯한 추가 득점으로 빠르게 점수 차를 좁혔고 74-67로 쿼터를 마쳤다. 4쿼터에 들어선 KT는 경기 종료 5분여를 남기고 허훈의 3점 슛으로 83-73 10점 차를 만들었다. 뒤이어 허훈이 자유투 2개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했다. 경기는 KT의 93-80 승리로 매조지었다. /reccos23@osen.co.kr 정승우(reccos23@osen.co.kr)

2024-04-11

부천 하나원큐, FA김단아와2년 재계약

[OSEN=우충원 기자] 부천 하나원큐가 슈터 김단아와 2년 재계약을 맺었다. 부천 하나원큐는 11일 김단아와 FA 재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 2년, 총액 5000만 원(연봉 4800만 원, 수당 200만 원)이다. 2017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2라운드 6순위(전체 12순위)로 선발된 김단아는 프로 데뷔 후 하나원큐 여자농구단에서 프로선수 생활을 했으며, 2021-2022시즌부터 팀의 주전 포워드로 활약 했으나, 2022-2023시즌 중 발 부상으로 인해 2023-2024시즌까지 재활에 매진했고, 2023-2034시즌 종료 후 첫 FA 자격을 얻었다. 김단아는 “신인 때부터 몸 담았던 팀과 재계약을 하게 되어 기쁘고, 부상으로 인해 지난 시즌 복귀하지 못하고 긴 시간 재활 하느라 힘들었는데, 믿고 기다려준 구단에 감사하다. 지난 시즌 팀이 창단 첫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좋은 성과를 얻었는데 코트에서 함께 하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있었고, 복귀에 대한 열망이 더 커졌다. 이전에 비해 몸이 많이 좋아졌고, 빨리 팀에 복귀해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및 그 이상의 결과를 얻는데 보탬이 될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하겠다”라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하나원큐 여자농구단은 내부 FA 3명(양인영, 김시온, 김단아)과 모두 재계약에 성공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하나원큐 제공.  우충원(10bird@osen.co.kr)

2024-04-10

현대모비스, 6강 PO 4차전 ‘모여라, 레드피비' 행사 개최

[OSEN=이인환 기자] 벼랑 끝 울산 현대모비스가 운명의 4차전서 홈팬들을 위한 레드피비 행사를 개최한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프로농구단(단장 이승민)은 오는 11일 6강 플레이오프 4차전 수원 KT 소닉붐과의 홈경기에서 붉은색 상의 착용 이벤트 ‘모여라, 레드피비!’를 실시한다. 앞서 같은 장소에서 열린 3차전에서는 KT가 현대모비스를 79-62로 제압하면서 2승 1패로 앞서나갔다. 만약 KT가 오는 11일 같은 장소서 열리는 4차전에서도 승리한다면 정규리그 2위인 창원 LG와 4강과 격돌한다. 개인 기량의 승리였다. KT의 국내 외인 에이스가 펄펄 날았다. 먼저 패리스 베스가 29득점, 허훈이 3점슛 2개를 포함해서 18득점을 올리면서 상대를 무너트렸다. 여기에 KT 특유의 포워드 덩어리들이 힘냈다. 문성곤과 문정현에 이어 하윤기가 상대를 억제한 것이 컸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외인 게이지 프림이 15득점, 케베 알루마가 12득점을 넣었으나 집중력이 아쉬웠다. 4쿼터 승부처에서 계속 턴오버를 남발하면서 자멸했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이날 붉은색 상의 티셔츠를 입고 경기장에 입장하는 팬들에게 와이즈바이옴과 함께 SG빌라앤호텔 숙박권, 굿모닝 병원 검진권, 차량 세차 용품 세트 등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추첨권을 증정한다. 홈경기 티켓 예매는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농구단 공식 홈페이지, KBL 공식 애플리케이션에서 가능하다. /mcadoo@osen.co.kr 이인환(mcadoo@osen.co.kr)

2024-04-10

부천 하나원큐, FA 김시온과 3년 재계약 체결

[OSEN=우충원 기자] 부천 하나원큐 여자농구단의 주전 가드 김시온이 하나원큐와의 동행을 이어간다. 부천 하나원큐는 10일 김시온과의 FA 재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하나원큐는 김시온과 계약기간 3년, 총액 1억 4000만 원(연봉 1억 1000만 원, 수당 3000만 원)에 계약했다. 2014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1라운드 2순위(전체 2순위)로 선발된 김시온은 KDB생명(현 BNK 썸)에서 데뷔해 2022-2023시즌 BNK 썸의 핵심 식스맨으로 발돋움 했다. 하나원큐는 2023-2024시즌을 앞두고 베테랑 포워드 김정은을 영입했고, 2023-2024 WKBL 신입선수 선발회을 앞두고 BNK 썸과 깜짝 트레이드(BNK 김시온 ↔ 2023-2024 WKBL 신입선수 선발회 1라운드 지명권, 2025-2026 WKBL 신입선수 선발회 1라운드 우선지명권)를 통해 김시온을 영입했다. 김시온은 새로운 팀에 빠르게 적응하며 2023-2024시즌 평균 26분 42초 출전, 평균 5.6점, 평균 3.6리바운드, 2.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개인 커리어 하이 기록을 달성했다. 또한 화려하진 않지만 묵묵히 주어진 역할을 잘 수행하며, 2023-2024시즌 하나원큐 여자농구단의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에 기여했다. 하나원큐 여자농구단과 재계약을 맺은 김시온은 “팀에서 보낸 시간이 1시즌 밖에 안되지만, 팀 분위기가 좋아 어려움 없이 잘 적응했고, 구단 및 감독님이 제 가치를 잘 알아봐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하나원큐 여자농구단과 동행을 이어 나가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한층 더 성장하며 팀이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라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 10bird@osen.co.kr [사진] 하나원큐 제공.  우충원(10bird@osen.co.kr)

2024-04-09

'베스 + 허훈 합작 47득점 KT, 현대모비스에 79-62 승리... 4강 PO까지 단 한 걸음

[OSEN=이인환 기자] 수원 KT가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섰다. KT는 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KBL)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79-62로 제압하면서 2승 1패로 앞서나갔다. 만약 KT가 오는 11일 같은 장소서 열리는 4차전에서도 승리한다면 정규리그 2위인 창원 LG와 4강과 격돌한다. 개인 기량의 승리였다. KT의 국내 외인 에이스가 펄펄 날았다. 먼저 패리스 베스가 29득점, 허훈이 3점슛 2개를 포함해서 18득점을 올리면서 상대를 무너트렸다. 여기에 KT 특유의 포워드 덩어리들이 힘냈다. 문성곤과 문정현에 이어 하윤기가 상대를 억제한 것이 컸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외인 게이지 프림이 15득점, 케베 알루마가 12득점을 넣었으나 집중력이 아쉬웠다. 4쿼터 승부처에서 계속 턴오버를 남발하면서 자멸했다. 경기 초반은 현대모비스의 턴이었다. 프림과 알루마를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골밑을 공략하면서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점했다. 여기에 외인 2옵션 미구엘 안드레 옥존도 나쁘지 않은 활약을 보이면서 전반을 38-33으로 마쳤다. 하지만 3쿼터부터 모비스의 집중력이 흔들렸다. KT는 베스가 꾸준하게 득점하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현대모비스는 한번 따라 잡히자 흐름을 따라 잡지 못하면서 리드가 계속 벌어졌다. 3쿼터는 KT가 61-52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4쿼터도 마찬가지였다. KT는 허훈과 베스의 득점포를 앞세워 계속 점수 차이를 벌렸다. KT는 종료 4분 45초전에 배스의 3점슛을 앞세워서 15점차이로 벌렸다. 경기는 그대로 KT의 79-62 승리로 마무리됐다. /mcadoo@osen.co.kr 이인환(mcadoo@osen.co.kr)

2024-04-09

美여자대학농구 결승, 1870만명 봤다…역대 최다 시청자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여자 농구 결승전이 미국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끈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ESPN은 "8일(한국시간) 열린 아이오와대와 사우스캐롤라이나대의 결승에는 평균 시청자 수가 1870만명을 기록했다. 미국프로풋볼(NFL)을 제외하고 2019년 이후 미국 내 스포츠 중계 시청자 수가 이보다 많았던 것은 올림픽과 월드컵 뿐이었다"고 9일 보도했다. NCCA 여자 농구의 인기 비결은 아이오와대의 '수퍼스타' 케이틀린 클라크 덕분이다. 키 1m83㎝에 포인트 가드로 활약 중인 클라크는 NCAA 남녀 1부 리그를 통틀어 역대 최다 득점 기록(3900점)을 세웠다. 그는 NBA의 '3점슛 달인'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를 연상케 하는 장거리 3점포와 절묘한 어시스트 능력을 겸비해 그가 출전하는 경기마다 구름떼 관중이 몰린다. 클라크는 올해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가 유력하다. 지난 2일 열린 아이오와대와 루이지애나주립대의 8강전에 1200만명이 넘는 시청자 수로 여자대학농구 결승 사상 최다 기록이 나왔다. 6일 아이오와대와 코네티컷대의 준결승에서는 1420만명이 시청했다. 미국 뉴스위크는 준결승 시청자 수를 두고 "지난해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매 경기에 이보다 많은 시청자 수가 나온 적이 없었다"며 "마스터스 골프 대회 최종 라운드 역시 2013년 이후 이보다 많은 시청자 수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미국 포브스는 "지난해 NBA 챔피언결정전 한 경기 평균 시청자 수 1164만명,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한 경기 평균 시청자 수 910만명을 모두 넘어선 수치"라며 여자대학농구 경기에 쏠린 이례적인 관심에 주목했다. 다만 클라크는 지난해 결승에서 루이지애나주립대에 져 준우승했고, 올해도 사우스캐롤라이나대에 75-87로 패해 우승 반지를 얻지 못했다. 피주영(akapj@joongang.co.kr)

2024-04-08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