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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캐스트, E채널 패밀리 채널 'E LIKE(이라이크)' 론칭 [공식]

[OSEN=김채연 기자] 티캐스트가 종합 엔터테인먼트 채널 'E LIKE(이라이크)'를 론칭했다. 티캐스트는 오늘(20일) 기존 패션앤 채널을 E LIKE로 개편, 엔터테인먼트 채널로서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E LIKE는 E채널의 세계관을 확장한 패밀리 채널로 티캐스트 및 E채널 오리지널 콘텐츠를 가장 빨리, 많이 볼 수 있는 채널이다. E LIKE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집중 편성해 자체 제작 중심의 채널 변화를 꾀한다. 2024 브랜드 고객 충성도 대상 가장 영향력 있는 프로그램 시사교양 부문을 수상한 '용감한 형사들'과 2024 케이블 TV 방송 대상 PP작품상 수상 '토요일은 밥이 좋아'를 비롯해 '한 끗 차이', '핑크드림175', '다해준다 인력사무소' 등이 방송될 예정이다. 하반기 자체 제작 라인업도 일부 공개됐다. 오는 7월 방송 예정인 '마법의 성(가제)'은 비밀스럽고 어려운 자녀의 성교육을 전문 강사와 함께 진단해보는 프로그램으로 장윤정, 도경완 부부가 MC를 맡았다. 이와 함께 법정 드라마의 흥행 요소를 가미한 실화 바탕의 리얼 법정 드라마 '위기의 부부(가제)' 등이 제작 예정이며 E채널과 E LIKE에서 가장 빠르게 시청할 수 있다. 또 시청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차별화된 콘텐츠 큐레이션을 위해 최신 국내 드라마 및 인기 예능을 선별적으로 수급해 엔터테인먼트 채널로서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티캐스트는 E채널과 E LIKE를 통해 다양한 장르, 새로운 포맷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해 타 프로그램 구매 기반의 성장 한계를 돌파하고 오리지널 콘텐츠 중심 채널로 성장시킬 방침이다. 엄재용 티캐스트 대표는 "E LIKE는 티캐스트의 앵커 채널 E채널의 브랜드 컨셉을 확장시킨 패밀리 채널"이라며 "E LIKE 론칭을 통해 E채널의 브랜딩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오리지널 콘텐츠 편성을 대폭 확대해 2026년 자체제작 편성 비율 60% 이상을 목표로 성장하고 종합 엔터테인먼트 채널로서 도약하겠다"라고 말했다. /cykim@osen.co.kr [사진] ‘E채널과 E LIKE(이라이크)’ 김채연(cykim@osen.co.kr)

2024-05-19

故 구하라, ‘버닝썬’ 경찰유착 밝힌 숨은 조력자였다

그룹 카라의 가수 고(故) 구하라(1991~2019)가버닝썬 사태와 관련해 경찰과의 유착 관계를 밝히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9일 BBC뉴스코리아는 ‘버닝썬: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한 여성들의 이야기’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를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버닝썬 사태의 시발점인 그룹 빅뱅 출신 승리를 비롯해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에서 불법 촬영 및 유포에 가담한 가수 정준영, 밴드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 등에 대한 이야기가 담겼다. 당시 버닝썬 사태를 취재한 강경윤 기자는 인터뷰에서 승리, 정준영, 최종훈 등이 포함된 단톡방에서 경찰 고위층의 존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대화록에서는 크게 성범죄와 경찰 유착, 두 문제가 드러났다. 도대체 그 단톡방에서 나오는 경찰이라는 사람은 누굴까 그게 너무 중요했고 가장 풀리지 않는 문제였다”고 했다. 이어 “구하라가 등장해서 그 물꼬를 터줬다”며 구하라로부터 먼저 연락이 왔다고 밝혔다. 강 기자는 “구하라씨가 자신이 도와드리고 싶다고 했다. 최종훈과 데뷔 때부터 굉장히 친한 사이였고 승리 정준영과도 어느 정도 서로 알고 있는 사이였다. 본인이 친분이 있기 때문에 그들이 휴대폰을 할 때 본 적이 있는데 ‘걔네 거기에 진짜 이상한 게 많다. 기자님이 얘기한 게 맞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사실 저는 경찰의 존재를 알고 싶은 것인데 알 방법이 없다. 이 부분에 대해 하라씨가 도와줄 수 있겠냐고 했더니 최종훈에게 전화를 걸어서 대신 물어봐 줬다”고 설명했다. 구하라의 친오빠 구호인씨도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하라는 최종훈이랑 연습생 때부터 오래 알고 지낸 친한 친구 사이였다. 기자님한테 ‘네가 알고 있는 사실을 얘기해라’ 고 설득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동생이 종훈이랑 전화 통화를 스피커폰으로 했을 때 옆에서 들었는데 동생이 ‘종훈아 내가 도와줄게, 네가 알고 있는 것 그대로 기자님한테 얘기를 해’(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후 강 기자는 최종훈과 연락이 닿아 단톡방에서 ‘경찰총장’으로 언급된 인물이 윤규근 총경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한다. 강 기자는 “구하라씨는 굉장히 용기 있는 여성이었다. ‘저도 리벤지 포르노 피해자잖아요’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구호인씨는 구하라의 전 남자친구가 불법 촬영한 사적 영상으로 협박한 것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연예인 인생 끝나게 해주겠다’고 협박했다. (구하라는) 자기가 원했던 꿈이었는데 직업마저 잃을까 봐, 사람들한테 알려지는 게 싫어서 제발 그러지 말라고 무릎을 꿇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구하라는 전 남자친구를 경찰에 신고했고, 그는 폭행 및 협박죄로 최종 유죄 판결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 구하라는 우울증 증세 등을 보이다가 2019년 세상을 떠났다. 당시 ‘경찰총장’으로 지목된 윤 총경은 자본시장법 위반 및 증거인멸교사 등의 혐의가 인정돼 2019년 5월 2심에서 벌금 2000만원과 추징금 319만원이 선고됐다. 그해 9월 대법원이 상고를 기각하며 형이 확정됐다. 윤 총경은 당시 벌금형 확정 후 입장문을 통해 “이번 사건은 클럽 버닝썬의 불법행위 수사로 시작됐지는 전혀 다른 별건으로 재판받았다”며 “검찰이 별건 수사를 자행한 것은 제가 조국 전 수석과 함께 민정수석실에서 근무했기 때문이다. 진실은 언젠가 반드시 밝혀질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배재성(hongdoya@joongang.co.kr)

2024-05-19

“다음에 우승컵 꼭 갖겠다!” 28승 거두고도 2위에 그친 아스날 아르테타 감독의 각오

[OSEN=서정환 기자] 아스날이 아쉽게 2위에 그쳤다. 아스날은 20일 영국 런던 홈구장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최종전’에서 에버튼을 2-1로 이겼다. 아스날은 전반 40분 게예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3분 뒤 일본인 수비수 토미야스 다케히로가 외데고르의 패스를 받아 동점골을 터트렸다. 아스날은 후반 44분 역시 외데고르의 도움으로 하베르츠의 결승골이 터졌다. 최종전 승리를 했지만 아스날의 자력우승은 불가능했다. 같은 시각 선두 맨체스터 시티가 웨스트햄을 3-1로 격파했다. 승점 91점의 맨시티(28승7무3패)가 최초로 리그 4연패를 차지했다. 아스날(28승5무5패)은 승점 89점으로 2위에 그쳤다. 20년 만에 우승에 가까웠던 아스날의 꿈은 또 좌절됐다. 아스날은 맨시티와 30라운드에서 0-0으로 비겼다. 33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에게 0-2로 패한 것이 치명타가 됐다. 아스날은 리그 6연승을 달리며 시즌을 마쳤지만 그래도 우승에 한끗 모자랐다. 시즌을 마친 미켈 아르테타 아스날 감독은 “우리는 우승컵을 가질 것이다. 맨시티가 벌써 두 번째 우리 우승컵을 빼앗아갔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반드시 우승컵을 갖겠다”며 아쉬워했다. 아스날은 구단최다승 28승을 거두고도 아쉽게 우승에 실패했다. 2003-04시즌 26승12무로 무패우승 당시보다 많은 승리였다. 우승 후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리버풀이 있기에 내 한계까지 밀어붙였다. 이제는 아스날이었다. 엄청난 시즌을 보낸 미켈과 아스날 선수들에게도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아스날을 라이벌로 인정했다. / jasonseo34@osen.co.kr 서정환(jasonseo34@osen.co.kr)

2024-05-19

박나래 "개그맨 선배에 머리채 잡혀" 군대보다 더한 서열 폭로(내편하자3)

[OSEN=하수정 기자] 김호영이 핵인싸 매력으로 ‘내편하자3’ MC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박나래는 개그계의 집합썰을 폭로했다. 22일 LG U+모바일tv 오리지널 예능 ‘믿고 말해보는 편-내편하자’ 시즌3(이하 ‘내편하자3’)에서는 홈쇼핑계 완판남이자 22년 차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날 스튜디오를 찾은 김호영은 시작부터 못 말리는 하이텐션으로 분위기를 한껏 끌어 올리며 안방마님 한혜진, 박나래, 풍자, 엄지윤을 향한 기선 제압에 나섰다. 이후에도 김호영은 홈쇼핑 완판남다운 입담을 뽐내는가 하면 똑 부러지는 고민 상담까지 그야말로 ‘내편하자’ 맞춤형 인재다운 매력을 선보이며 “5인 체제로 가자”라고 틈새 공략에 나섰다. 그런 가운데 한혜진이 뮤지컬 배우인 김호영이 노래 부르는 걸 못 들었다고 하자 갑자기 눈빛이 바뀐 김호영은 “길을 가는데 까만 리무진 탄 사모님이 날 부르더라~”라는 뮤지컬 '렌트'의 한 소절을 기습 열창했다는데. 22년 차 뮤지컬 배우 김호영의 본업 천재 모먼트에 엄지윤은 “다른 매력이다”라며 감탄사를 연발했고, 한혜진은 기립 박수를 쳤다고 해 재능 부자, 매력 부자 김호영의 팔방미인 활약이 펼쳐질 본 방송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킨다. 한편, ‘감정이 널뛰기하는 직장 상사’ 고민에 박나래는 개그맨 선배에게 머리채를 잡혔던 아픈 경험을 털어놓아 김호영과 다른 MC들의 분노를 유발했다. 여기에 한혜진도 “집합하면 모델 쪽도 장난 아니야”라면서 “단 한 번도 쇼가 끝나고 제 시간에 집에 들어가 본 적이 없다”라고 털어놔 그 시절 살벌했던 개그계와 모델계의 집합 문화썰에 대한 궁금증을 수직 상승시킨다. 넘사벽 하이텐션 김호영과 함께 하는 ‘내편하자3’는 22일(수) 0시 U+모바일tv 앱을 통해 만날 수 있다. / hsjssu@osen.co.kr [사진] LG U+모바일tv '내편하자 시즌3' 방송 캡처 하수정(hsjssu@osen.co.kr)

2024-05-19

김하성, 시즌 6호 홈런 폭발! 12G 만에 홈런 손맛 봤다…홈런치고 도루하고 만점활약

[OSEN=길준영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9)이 시즌 6호 홈런을 터뜨렸다.  김하성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9번 유격수로 선발출장했다.  샌디에이고가 3-0으로 앞선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우완 선발투수 브라이스 엘더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냈다. 아라에스는 안타를 때려냈고 타티스 주니어의 진루타와 아라에스의 2루 도루로 1사 2, 3루 찬스가 연결됐다. 프로파는 삼진을 당했지만 크로넨워스는 볼넷을 골라내 2사 만루가 됐다. 마차도는 유격수 땅볼로 잡혀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4회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선발투수 엘더의 2구 시속 88.3마일(142.1km) 싱커를 받아쳐 좌전안타를 뽑아냈다. 이어서 2루 도루를 성공시켜 무사 2루 찬스를 만들었다. 아라에스는 빗맞은 타구가 높이 떴지만 행운의 안타로 무사 1, 2루 찬스를 연결했고 타티스 주니어는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이어서 프로파 1타점 2루타, 마차도 우익수 실책 출루, 보가츠 1타점 희생플라이가 나오며 7-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샌디에이고는 5회 선두타자 캄푸사노가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김하성은 조완 구원투수 레이 커의 4구 96.2마일(154.8km) 포심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가 8-0으로 리드를 잡고 있는 7회 1사에서 커의 4구 92.9마일(149.5km) 체인지업을 걷어올려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쏘아올렸다. 타구속도 100.7마일(162.1km), 비거리 393피트(120m)가 나왔다.  최근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김하성은 지난 5일 애리조나전 이후 12경기 만에 홈런을 신고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fpdlsl72556@osen.co.kr 길준영(fpdlsl72556@osen.co.kr)

2024-05-19

'총 대신 글로브' 우크라 복싱 영웅, 세계 챔피언 등극

'총 대신 글로브' 우크라 복싱 영웅, 세계 챔피언 등극 전쟁에 지친 우크라에 희망 안겨…젤렌스키 "적들은 패배할 것" (서울=연합뉴스) 김계환 기자 = 우크라이나의 복싱 영웅 올렉산드르 우시크(37)가 헤비급에서 복싱 4대 기구 통합 챔피언을 의미하는 '언디스퓨티드 챔피언'(Undisputed Champion)에 오르면서 전쟁에 지친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희망을 안겨줬다. 19일(현지시간)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와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우시크는 전날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경기에서 영국의 타이슨 퓨리(36)를 꺾고 4대 기구 통합 챔피언에 올랐다. 우시크는 이 경기 전 WBA와 IBF, IBO, WBO 챔피언 타이틀을 가지고 있었고 퓨리는 WBC 챔피언이었다. 복싱 헤비급 통합 챔피언은 지난 1999년 에반더 홀리필드를 꺾고 챔피언이 된 레녹스 루이스가 마지막이었다. 우시크는 이날 승리가 확정된 뒤 링 위에서 우크라이나군 정보기관 휘장이 포함된 국기를 흔들며 승리를 만끽했다. 우시크는 이번 승리가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신과 후원자들, 조국인 우크라이나와 우크라이나를 지키는 병사들, 우크라이나의 어머니와 아버지들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시간으로 이른 새벽에 경기가 펼쳐졌음에도 많은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이 경기를 지켜봤으며 환호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시간 새벽 3시에 통합 챔피언이 된 우시크의 경기 모습과 함께 텔레그램에 올린 글에서 우시크가 우크라이나의 회복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고 치하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결국 모든 적을 극복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페트로 포로셴코 전 대통령과 헤비급 복싱 챔피언 출신인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도 우시크의 승리는 우크라이나가 강력한 적도 꺾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며 환호했다. 일리아 예브라시 우크라이나 공군 대변인도 지금 절실히 필요한 것이 승리라면서 의심의 여지 없이 우시크의 승기가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사기를 끌어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키이우 시민인 발렌티나 폴리시추크는 비록 나라 전체의 상황이 좋지는 않지만, 우시크의 승리는 좋은 일이라면서 우시크의 승리가 사기를 높이는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우시크는 러시아가 2014년 병합한 크림반도 출신으로 한때 러시아정교회와의 관계 때문에 여론의 비난을 받기도 했지만, 지금은 우크라이나의 국가적인 복싱 영웅으로 추앙받고 있다. 개전 직후 우크라이나군에 들어가기도 했던 우시크는 그동안 경기 때마다 우크라이나전에 대한 국제적인 여론 환기를 위해 애써왔다. 또한 자신이 설립한 자선재단인 우시크 재단을 통해 74만달러를 마련해 우크라이나군에 전달하기도 했다. k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계환

2024-05-19

"이란 대통령 탄 헬기 추정 잔해 발견…탑승자는 총 9명"(종합)

"이란 대통령 탄 헬기 추정 잔해 발견…탑승자는 총 9명"(종합) 열원 탐지 지역, 아제르바이잔 국경서 30㎞ 떨어진 이란 타빌 마을 인근 튀르키예 드론이 파악, 이란혁명군도 확인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19일(현지시간)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을 태우고 이란 북서부에서 추락한 헬기의 잔해로 추정되는 열원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튀르키예 아나돌루 통신은 20일 현지에서 수색 중인 자국 아킨치 무인항공기(UAV)가 라이시 대통령이 탑승한 헬기의 잔해로 추정되는 열원을 파악해 이란 당국과 좌표를 공유했다고 엑스(X·옛 트위터)에서 전했다. 이와 관련, 이란 혁명수비대(IRGC)도 튀르키예 드론이 발견한 열원이 에브라힘 대통령을 태운 헬기의 잔해일 수 있다고 확인했다. 스푸트니크 통신은 이란 국영 프레스TV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열원이 탐지된 지역은 아제르바이잔 국경에서 30㎞가량 떨어진 이란 타빌 마을 인근이다. 이란 당국은 정확한 사고 지점을 찾기 위해 특별 추적장치를 보유한 구조팀을 현장에 급파했다고 프레스TV는 보도했다. 당시 헬기에는 라이시 대통령을 포함해 당국자 3명과 승무원 등 총 9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 타스님 통신에 따르면 당시 헬기에는 라이시 대통령, 호세인 아미돌라히안 외무장관, 말렉 라마티 동아제르바이잔 주지사, 타브리즈시의 이맘 알리 알레하셈과 조종사, 경호원, 보안책임자 등 총 9명이 타고 있었다고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운영하는 매체 레파가 전했다. noma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연숙

2024-05-19

美밈주식 부활, 찻잔 속 태풍?…팬데믹 당시에 못 미쳐

美밈주식 부활, 찻잔 속 태풍?…팬데믹 당시에 못 미쳐 (서울=연합뉴스) 임상수 기자 = 미국 증권시장에서 지난 주 부활 조짐을 보이면서 주목을 받았던 '밈주식' 상승세가 빠르게 진정되고 있다. 밈주식은 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타고 개인투자자들이 몰리는 주식으로, 2021년 월가 헤지펀드의 공매도에 맞선 '개미 반란'의 중심이 되면서 주목을 받았으나 이번에는 그때만큼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2021년 열풍의 주역이었던 비디오게임 유통업체 게임스톱과 영화관 체인 AMC엔터테인먼트 홀딩스는 지난주 초반 주가가 급등했으나 며칠 만에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하는 등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밈주식의 부활 조짐은 팬데믹 당시 게임스톱의 급등을 주도했던 키스 질(계정명 로어링 키티·Roaring Kitty)이 3년 만에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게시물을 올리고 이들 주식이 급등하면서 시작됐다. 하지만 AMC 주가는 장중 연중 최고가인 11.88달러에서 60% 이상 하락하고 게임스톱은 아예 거의 모든 상승분을 반납했다. 특히 게임스톱의 주가는 지난주 두 자릿수 상승에 그치면서 2021년 당시 며칠 만에 1천% 이상 폭등했던 것과는 큰 차이를 보였다. 이처럼 팬데믹 당시와 달리 투자 분위기가 빠르게 가라앉으면서 개인투자자들의 추격 매수도 힘을 받지 못했다. 실제로 게임스톱은 지난주 초 최근 평균 거래량의 10배가 넘는 주식이 거래됐고 AMC도 5거래일 동안 17억주 이상 거래됐지만 전체 거래 규모는 팬데믹 당시에 비해 크게 줄었다. 게다가 개인투자자들의 거래 참여가 팬데믹 당시에 비해 크게 줄어든 데다 매수만큼 매도도 많았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주가가 급등하자 게임스톱은 4천500만주를 매각하고 AMC도 주식 매각과 주식 스와프 등을 통해 2억5천만 달러(약 3천400억 원)를 조달하는 등 이들 기업은 재무 상태 개선을 위해 상승 랠리를 이용해 발 빠르게 현금 확보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 같은 밈주식 부활 조짐에 펀더멘털보다 투자심리에 좌우되는 개인투자자 선호 종목, 즉 주방용품업체 타파웨어 브랜즈, 우주관광기업 버진 갤럭틱 홀딩스, 전기차기업 루시드 그룹 등들도 동반 상승했다. 하지만 밈주식 열풍이 잦아들면서 이들 기업 대부분의 주가도 다시 약세로 돌아서 지난 1년간 주가 흐름으로 볼 때 여전히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심지어 전기차 기업인 페러데이퓨처 주가는 지난주 2천%나 급등했지만 최근 12개월 주가 흐름으로 보면 여전히 98%나 하락한 상황이라는 것이다. nadoo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임상수

2024-05-19

"'실종' 라이시 헬기는 56년전 초도비행한 미국제 벨212 기종"

"'실종' 라이시 헬기는 56년전 초도비행한 미국제 벨212 기종" "이란 군용기 대부분 1979년 이전 기종…제재에 부품 수급 어려움" (서울=연합뉴스) 김문성 기자 = 19일(현지시간)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을 태우고 비행하다가 이란 북서부 산악지대에서 추락한 헬리콥터는 미국산 기종으로 전해졌다. 이란 국영 IRNA 통신은 라이시 대통령이 사고 당시 미국산 벨-212 헬기를 타고 있었다고 보도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0일 전했다. 벨-212는 미국 업체인 벨 헬리콥터가 만든 헬기로, 1968년 초도 비행을 한 기종이다. 이 기종은 2개의 날개(블레이드)에 쌍발 엔진을 장착했으며 탑승 최대 가능 인원은 조종사 1명과 승객 14명 등 15명이다. 이 헬기는 미군과 캐나다군 등에 공급됐고 민간 상업용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헬기 전문가인 폴 비버는 영국 스카이뉴스에 "석유 시추시설에서 (지원용으로) 사용되는 민간 헬기로 군용 버전도 있다"며 "세계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헬기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 이란이 이번에 사고 난 헬기를 언제, 어떤 경로로 도입했는지와 개조 작업을 했는지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AP 통신과 스카이뉴스는 이란 군용기 대부분은 1979년 이슬람 혁명 이전 기종이라고 보도했다. 이란은 이슬람 혁명을 통해 친미 성향의 팔레비 왕조를 축출하고 서방과 등을 졌다. 보도에 따르면 이란은 다양한 기종의 헬기를 운용하고 있지만 국제 사회의 제재로 부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라이시 대통령을 태운 헬기가 악천후 속에 추락했지만, 함께 이동 중이던 다른 헬기 2대는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져 기기 결함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라이시 대통령의 생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이란 당국은 수색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kms123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문성

2024-05-19

G7, 금주에 인플레 지표 속속 발표…ECB, 내달에 금리 내리나

G7, 금주에 인플레 지표 속속 발표…ECB, 내달에 금리 내리나 ECB는 임금지표 발표…영국·캐나다·일본 등 물가 둔화할 듯 (서울=연합뉴스) 주종국 기자 = 이번 주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들이 경제 상황을 논의하기 위해 회담을 벌일 예정인 가운데 G7 소속 중앙은행들이 줄줄이 인플레이션 관련 지표를 발표한다. 지난주 미국이 예상보다 낮은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발표하면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다시 살아난 터라 이번 주 다른 나라들에서 나오는 지표들은 과연 6월 유럽중앙은행(ECB) 기준금리 인하에 얼마나 영향을 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19일(이하 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영국과 캐나다, 일본 모두 인플레이션은 이전보다 낮아졌을 것으로 전망된다. 21일에는 캐나다가 4월 인플레이션 지표를 발표한다. 최근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6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50% 아래로 내려갔지만 이번에 인플레이션이 4개월 연속 둔화한 것으로 나오면 6월 금리인하 가능성은 아직 남아있다. 22일에는 영국의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이 소비자물가를 발표한다. 이전보다 1%포인트 이상 떨어져 금융당국 목표인 2% 언저리까지 내려갔을 가능성이 크다. 그 전날 발표되는 다른 지표들까지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면 잉글랜드은행은 기준금리를 내릴 수 있는 자신감을 갖게 될 전망이다. 23일에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임금지표를 발표한다. 임금은 기본 물가 동향을 판단하는 데 필수적인 데이터로, 현재 임금 상승률은 작년 말보다 그다지 낮아지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ECB는 오는 6월 6일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아 이번 임금지표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 24일에는 일본이 인플레이션 지표를 내놓는다. 신선식품을 제외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월의 2.6%에서 4월 2.2%로 낮아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에너지 가격까지 제외한 근원인플레이션은 지난 3월에 2022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3% 아래로 떨어졌다. 이번 4월 지표는 그보다 더 낮아진 2.5%로 예상된다. 이번 주 24~25일에는 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가 이탈리아 스트레사에서 열린다. G7은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캐나다·일본 등 7개 선진국 그룹이지만 필요에 따라 이외 국가 인사들도 초청되며 한국의 최상목 경제부총리도 회의에 참석한다. 한편 ECB 이사인 보스트얀 바슬 슬로베니아 중앙은행 총재는 6월이 ECB가 금리를 인하하기에 적절한 시점이라면서 그 이후 조치에 대해서는 여러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바슬 총재는 18일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큰 이변이 없는 한 6월은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금리 인하 시점이며 그 이후에는 어떻게 될지 말할 수 없다"면서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더 많은 정보를 기다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노동 시장이 '매우 강한' 상황이지만 임금의 과도한 상승은 없으며 인플레이션도 기대치를 충족했다고 말했다. 앞서 이사벨 슈나벨 ECB 집행이사회 이사는 일본 닛케이와의 인터뷰에서 ECB가 6월 금리인하에 이어 7월에 또다시 금리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은 작다면서 연이어 금리를 내리는 것은 "타당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satw@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종국

2024-05-19

'시아파 맹주' 이란 대통령 헬기사고에 중동정세 요동치나

'시아파 맹주' 이란 대통령 헬기사고에 중동정세 요동치나 美·EU 등 파장 주시…WSJ "핵·가자전쟁 등서 이란 입장 변화 없을 것" 초강경 이인자 공백시 이란 내부 혼란 가중 가능성도 (카이로 서울=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박성민 기자 =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헬기 추락 사고로 실종되면서 살얼음판 같은 중동 정세에 또 한 번 시계제로의 격랑이 휘몰아칠지에 관심이 쏠린다. 라이시 대통령은 이란의 차기 최고지도자 1순위 후보로 거론돼온 강경 보수 성향의 인물이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에 이은 사실상 이인자로 꼽힌다. 지난 2021년 8월 취임 이후 근 3년간 시아파 맹주 이란의 초강경 이슬람 원리주의 노선을 이끌어왔다. 내부적으로는 지난 2022년 시작된 이른바 '히잡 시위'가 전국적인 반정부시위로 확산하는 가운데 이란 당국은 국제사회의 비판을 무릅쓰고 시위대를 유혈 진압했다. 이와 함께 라이시 재임 하의 이란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간 가자전쟁 국면에서 이른바 '저항의 축'으로 불리는 하마스,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 예멘 후티 반군, 시리아와 이라크 내 친이란 민병대 등을 지원하면서 이스라엘과 미국에 군사적으로 맞서왔다. 특히 지난달 이스라엘의 주시리아 영사관 피폭 이후 이스라엘 본토를 사상 처음으로 보복 공격하는 등 대외적으로도 초강경 이미지를 굳혀왔다. 이런 강경 노선을 진두지휘해온 라이시 대통령의 부재는 7개월 넘게 이어져 온 가자전쟁 등 요동치는 중동 정세를 둘러싸고 국제사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서방은 물론 이란과 관계를 정상화한 수니파 맹주 사우디아라비아도 사고 보도를 예의주시하면서 주요 파트너들과 향후 전개될 상황을 조심스레 예측하는 등 촉각을 곤두세웠다. 특히 이란과 대척점에 서며 각종 제재 등을 주도해온 미국으로서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불거진 돌발 상황이 향후 미칠 여파에 셈법이 복잡해 보인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이번 사고가 이란 내부에 불러올 영향도 작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히잡 시위 등 반정부 봉기 및 수백만명의 지난 3월 총선 투표 보이콧이 보여준 집권 세력에 대한 불만 고조, 사상 최저치로 추락한 통화 가치나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고통 등 미국의 제재로 인한 경제 악화 등을 불안 요소로 꼽았다. 분쟁 전문 싱크탱크 국제위기그룹(ICG)의 알리 바에즈 이란 국장은 NYT에 "라이시 대통령 사망 시 이란은 부통령이 정권을 넘겨받아 50일 이내에 대선을 치러야 한다"면서 "이 상황은 내부적으로 심각한 정통성 위기에 처해있고 역내에서 이스라엘 및 미국과 맞서고 있는 이란에 중대한 도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란 국영 TV 등이 일단 이번 헬기 사고의 원인을 '악천후'로 규정하고 있어, 사고의 원인을 둘러싸고 국가 간 갈등이 불거질 여지가 당장 높지는 않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또 최고지도자의 영향력이 절대적인 이란에서 대통령의 부재로 정책의 주요 방향이 틀어질 가능성이 크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아야톨리야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는 TV 연설을 통해 "이번 사고가 국정 운영에 어떤 영향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국민들을 안심시켰다. 서방 언론 역시 이번 사고로 인해 이란이 대외 정책이나 태도를 갑작스레 바꾸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라이시 대통령이나 (헬기에 동승한)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외무장관이 사망하거나 무력화되더라도 핵 프로그램이나 가자전쟁에 대한 우려 등 뜨거운 지정학적 이슈와 관련한 이란의 입장을 변화시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란이 극단적인 선택을 통해 역내 긴장을 임계점까지 몰고 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란은 최근 미국과 오만에서 고위급 간접 회담을 열어 역내 긴장 완화와 핵 프로그램 문제 등을 논의한 바 있다. NYT는 지난달 미사일과 드론을 활용한 이스라엘 본토에 대한 이란의 보복 공격이 대부분 실패한 것이 사실상 의도된 것일 수 있으며, 이란이 전면전으로 끌려가는 것을 피하고 싶어 한다는 전문가의 분석을 보도하기도 했다. meolakim@yna.co.kr, min22@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성민

2024-05-19

나태주 “설운도 작곡 ‘남자로 봐줘요’, 이승기 ‘내 여자라니까’ 연상”(‘더트롯’)

[OSEN=강서정 기자] ‘더트롯 연예뉴스’ 나태주가 전국 누나들의 심금을 울리는 연하남으로 거듭난다.   최근 SBS FiL과 SBS M ‘더트롯 연예뉴스’의 ‘스타 WHO토크’ 촬영에 ‘트롯 태권’ 나태주가 참여해 인터뷰를 가졌다. 나태주는 지난 8일 두번째 미니 앨범 ‘나, 다움 아름, 다움’을 발표하고 더블 타이틀곡 ‘용됐구나’, ‘남자로 봐줘요’로 활동을 하고 있다. 나태주는 “ ‘용됐구나’는 신나는 노래이며 ‘남자로 봐줘요’는 짙은 감성을 가진 남자의 노래다”라며 “ ‘남자로 봐줘요’는 전국의 많은 누나들의 마음 속에 불을 지피려고 한다”라고 곡의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어 “(‘남자로 봐줘요’는)설운도 선배가 작곡을 해줬다. 이승기의 ‘내 여자라니까’ 연상을 하면서 ‘트로트 계에 이런 노래가 있으면 어떨까. 그걸 너(나태주)가 하면 어떨까. 전국의 누님들 마음에 불 한번 지펴봐라’ 해서 저한테 멋진 곡을 주셨다”고 덧붙였다. 나태주는 자타공인 태권도 퍼포먼스의 일인자다. 그는 “이전에 나태주 무대에서는 퍼포먼스가 태권도인의 모습이 확실하게 부각됐다면 이번 무대는 그런 부분을 살짝 뺐다. 오히려 더 유연하게 갔다. 태권도인 모습을 싫어하는 분들도 나태주의 무대를 자연스럽게 좋아할 수 밖에 없게끔 유입하는 게 숙제였다. 안무가 격하진 않지만 중독성이 강하다”고 전했다. 끝으로 나태주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올해는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고 싶다. 신곡도 2년 반 만에 나왔고 그 사이에 팬미팅을 못 했다. 팬들 하고 행복한 시간들의 향연만 남아있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나태주 인터뷰 외에도 박서진 인터뷰, ‘더트롯쇼 라이벌대전’ 촬영 현장 비하인드 등 2주간의 트로트 소식을 전하는 ‘더트롯 연예뉴스’는 오는 20일 오후 8시 40분 SBS FiL과 SBS M에서 동시 방송된다.  /kangsj@osen.co.kr [사진] SBS FiL, SBS M 제공 강서정(kangsj@osen.co.kr)

2024-05-19

승진거부권, 65세 정년 보장…현대중 노조 요구안 핵심은 '이것'

HD현대중공업 노조가 회사의 일방적인 희망퇴직이나 정리해고 금지 등 세부적인 임금과 단체협상 요구안을 확정해 공개했다. 현대중 노조는 자체 소식지를 통해 "HD그룹 조선 3사의 공동요구안인 기본급 인상액 15만9800원, 임금피크제 폐지 등 이외에 40여개 별도 요구안을 만들었다"고 20일 밝혔다. 노조는 이달 말 회사와 올해 첫 임단협 자리를 앞두고 있다. 노조 요구안 핵심은 '고용'이다. 먼저 일방적인 정리해고·희망퇴직 금지를 확정해 줄 것을 사측에 요구했다. 또 회사 매각·분할·합병·양도 등을 할 땐 90일 전 노조에 알리고 합의해야 한다는 조항도 담았다. 회사 매각 등으로 조합원 소속이 바뀔 땐 근속연수를 승계하고, 단체협약과 노조 승계를 보장하라는 내용도 포함했다. 노조는 또 매년 발생하는 퇴직자 수만큼 신규 인력을 채용하는 '1대1 고용'을 요구했다. 만 65세 정년연장도 명문화할 것을 주장했다. 현재 현대중공업 정년은 만 60세다. 노조 규모를 유지하기 위한 요구도 눈에 띈다. 대표적인 것이 승진거부권이다. 노조 조합원 범위를 벗어나는 승진을 할 때엔 당사자(해당 조합원)에게 승진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해달라는 주장이다. 현대중공업은 사무직은 책임, 생산직은 기감 이상 승진하면 조합원 자격을 잃는다. 승진거부권을 행사하게 되면 노조 조합원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 최근 회사와 갈등 중인 '안면인식기' 출입시스템 문제도 꺼냈다. 노조는 영상정보처리기기를 설치할 때는 노조와 협의 후 설치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협의·합의되지 않은 영상정보처리기기는 1개월 이내 철거해야 하며, 정해진 사용 범위나 목적 외에 활용하지 말 것을 추가 요청했다. 지난달 노사는 사내협력업체 사무실 등에 설치된 안전출입시스템을 두고 갈등을 빚었다. 해당 시스템은 HD현대중공업이 사내 협력업체 사무실에 설치한 안면인식기이다. 회사 측은 "근로자 안전관리와 정확한 출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했다. 하지만 노조는 근로자를 감시·통제하는 수단이라고 주장하며 반발했다. 회사 측이 안면인식기를 설치하면 노조가 바로 철거하는 일이 반복됐고, 경찰 고발 사태까지 빚었다. 이밖에 근속연수별 포상 체제 변경, 어린이날·설·추석 휴무 기간이 주말과 중복되면 다음 근무일을 휴일로 하는 대체 휴일제 등 추가 복지책을 요구안에 더했다. '골리앗 투쟁'으로 유명한 HD현대중공업 노조는 국내 노조 쟁의행위 분위기를 이끈다. 지난해 임금협상 중에 부분파업을 벌이기도 했다. 이와 별도로 같은 현대그룹인 현대자동차 노조 역시 매주 금요일 4시간 근무제 등 올해 임금협상 요구안을 확정, 이달 말 회사측과 협상에 나선다. 지난해 임금 및 단체협상에서 다룬 국민연금 수급과 연계한 정년 연장(63세~65세)이 올해도 다시 포함됐다. 김윤호(youknow@joongang.co.kr)

2024-05-19

文회고록 대담자 “김정숙 인도행이 문제면, 김건희 쇼핑도 문제”

문재인 전 대통령이 회고록에서 영부인 김정숙 여사의 2018년 인도 방문을 “(정상 배우자의) 첫 단독외교”라고 언급을 두고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회고록 대담자인 최종건 전 외교부 제1차관이 “그러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명품 쇼핑한 것을 계속 문제 삼아야 되겠나”라고 말했다. ━ “우호협력국 인도의 초청…여행 운운은 인도에 대한 모욕” 최 전 차관은 20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당시 인도가 김정숙 여사 초청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최 전 차관은 “2018년 11월 문 대통령의 인도 방문을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요청했다”며 “그런데 대통령은 7월에도 인도를 방문해서 또 11월에 간다는 게 머쓱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이 다른 일정으로 인도 방문이 어려워지자 인도 측에서는 김정숙 여사 초청을 제안해 왔다”며 “당시 인도는 김 여사가 방문하면 정상급 의전을 준비하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우호협력국 인도 측의 국가적 의미가 담긴 초청과 제안을 두고 지금에 와서 개인 여행이니 버킷리스트 운운하는 것은 인도 국민과 인도 총리에 대한 모욕적 언사로 비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 전 차관은 “일부 여당 의원이 인도 측으로부터 김정숙 여사 초청장이 나중에 온 문제가 있다고 제기하고 있다”면서 “인도 측이 최초 제안한 대통령 초청이 무산되자 여사 초청을 제안한 부분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재차 말했다. 아울러 “만약에 이 부분을 자꾸 문제를 삼는다면, (윤석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터에 갔는데 김건희 여사가 명품 쇼핑한 것을 가지고 계속 문제 삼아야 되겠냐”고 되물었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18일 출간한 『변방에서 중심으로: 문재인 회고록 외교안보편』에서 자신의 2018년 인도 방문을 언급하며 “당시 인도 모디 총리가 허황후 기념공원 조성 계획을 내게 설명하면서, 공원 개장 때 꼭 다시 와달라고 초청했다”고 썼다. 문 전 대통령은 책에서 “나중에 기념공원을 개장할 때 인도 정부로부터 초청이 왔는데 나로서는 인도를 또 가기가 어려웠다”며 “그래서 고사를 했더니 인도 측에서 ‘그렇다면 아내를 대신 보내달라’고 초청을 하더라. 그래서 아내가 대신 개장 행사에 참석한 것”이라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제가 이 얘기를 소상하게 하는 이유는, 지금까지도 아내가 나랏돈으로 관광여행을 한 것처럼 악의적으로 왜곡을 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임성빈(im.soungbin@joongang.co.kr)

2024-05-19

장기용, 결혼식 도중 ♥천우희 정체 알아→배신감에 '텅빈 눈' ('히어로는아닙니다만') [종합]

[OSEN=최지연 기자]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장기용이 천우희의 정체를 알았다.  19일 방송된 JTBC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연출 조현탁, 극본 주화미, 크리에이터 글Line&강은경, 제작 글앤그림미디어·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SLL)에는 복귀주(장기용 분)가 도다해(천우희 분)의 정체를 알고 당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다해는 복귀주의 가족들이 자신의 정체를 파악하는 건 시간 문제라고 불안해하다 복귀주에게 이별을 통보했다.  도다해는 "여기까지만 하자. 나도 모르는 내 미래를 다른 사람이 먼저 본다는 것도 불쾌하고"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지금 내 앞에 있는 복귀주 말고 또 다른 복귀주가 어디서 불쑥 나타날지, 잊고 싶은 내 과거까지 들여다보는 건 아닌지 불안하고 솔직히 좀 버겁다"라고 전했다. 이별 통보의 끝에는 "난 평범한 사람 아니, 평범에 못 미치는 사람이라 초능력 가족이 될 자신이 없다"라는 말도 있었다. 복귀주는 도다해의 혼란을 이해한다면서도 "초능력 돌아오게 한 거 본인인데, 그 초능력으로 내가 도다해 씨를 구할 것"이라고 설득, 도다해는 "좀 이상하지 않냐. 난 여기 멀쩡히 살아있는데 누굴 구한다는 거냐"고 복귀주를 믿지 못했다.  그러나 도다해를 따라다니던 복귀주는 도다해에게 프러포즈를 행했다. 이는 복만흠(고두심 분)이 복귀주와 도다해의 결혼식을 예지몽에서 본 것에 더해 복귀주가 앞서 도다해에게 가져왔던 혼인신고서를 떠올리게 했다. 복귀주는 "미래에서 내가 혼인신고서 들고왔을 때부터 알고 있었잖아요"라며 "미래는 정해졌어요. 나는 그 미래가 제법 기대가 되고. 이제 받아들여요, 도다해씨"라고 말했다.  이후 복만흠은 복귀주와 도다해의 결혼식을 진행시켰다. 마침내 다가온 결혼식 당일, 복귀주는 "한번 둘러볼래요? 여기 어딘가에 내가 있을 것 같은데. 지금 이 시간이 오래 기억될 거 같거든. 행복한 시간으로"라고 기뻐했다. 하지만 양심에 가책을 느낀 도다해는 "이 시간에 귀주 씨는 없어요. 안 올 거예요. 왜냐면 사실은 내가 사기꾼이거든요"이라고 고백한 뒤 "미안해요. 귀주 씨는 나 못 구해요"라는 말을 남기고 결혼식장을 벗어났다.  [사진]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방송 walktalkunique@osen.co.kr 최지연(walktalkunique@osen.co.kr)

2024-05-19

'백반기행' 장혁, "세 자녀+아내 미국行…기러기父 생활" 끼니 해결 위해 자주 가는 곳? [종합]

[OSEN=김예솔 기자] 장혁이 기러기 아빠의 식사에 대해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19일에 방송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게스트로 배우 장혁이 등장한 가운데 2년 차 기러기 아빠 생활의 근황을 이야기했다.  허영만과 장혁은 제철 맞은 암게로 끓인 꽃게탕을 맛 봤다. 허영만은 "봄에는 암게, 가을엔 숫게가 맛있다"라고 말했다. 허영만은 장혁이 게를 먹는 모습을 보며 "젓가락으로 파서 먹으면 다 부셔져 나온다. 그것보다 그냥 들고 한 입에 넣는 게 맛있다"라고 설명했다.  장혁은 "살이랑 같이 나오는 국물이 얼큰하면서 달다"라고 감탄했다. 꽃게탕 사장은 강화도식 꽃게탕에는 다른 해물을 넣지 않고 단호박 등을 넣어 감칠맛을 살린다고 말했다. 허영만은 "국물이 걸쭉하다. 우리가 다른 곳에서 먹은 꽃게탕과 좀 다르다"라고 말했다. 장혁은 "나는 꽃게탕은 어머니가 만들어주신 거 말고는 잘 못 먹어봤다"라며 "꽃게가 메인인 느낌이 아니다. 바다와 산이 어우러져 있는 맛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허영만과 장혁은 강화도 광성보를 찾았다. 허영만은 "장혁씨가 보호해야할 사람들은 가족이지 않나"라고 물었다. 이에 장혁은 "가족이고 좀 더 크게 보면 친구들도 있다"라고 말했다. 장혁은 다양한 운동을 즐겼고 특히 복싱을 잘 한다고 설명했다.  허영만은 "내 나이에 복싱에 도전해도 되나"라고 물었고 장혁은 "나이는 상관 없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허영만은 바로 장혁의 줄넘기를 했지만 마음대로 되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영만은 "옛날에는 2단뛰기도 하고 그랬다"라고 아쉬워했다.  장혁은 현란한 줄넘기 솜씨와 섀도 복싱을 선보여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허영만은 "장혁씨에게 까불면 혼나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허영만과 장혁은 하루 25명 한정으로 손님을 받고 있는 강화도 나물 밥상 식당에 방문했다. 사장은 하루 25명만 정확히 받고 문을 닫는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장혁은 기러기 아빠로 생활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영만은 "기러기 아빠면 끼니는 어떻게 해결하고 있나"라고 물었다. 장혁은 "부모님 집에 자주 가게 된다"라며 "부모님 집에 가면 아버지가 좋아하신다. 반찬이 바뀌니까. 언제 오내고 전화를 하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hoisoly@osen.co.kr [사진 :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캡쳐]  김예솔(hoisoly@osen.co.kr)

2024-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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