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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터 곽명우↔미들블로커 차영석+1R 신인지명권…OK금융그룹·현대캐피탈 트레이드 배경은 [공식발표]

[OSEN=이후광 기자] OK금융그룹과 현대캐피탈이 세터와 미들블로커를 맞교환하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OK금융그룹 읏맨은 19일 "세터 곽명우를 양도하고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의 미들블로커 차영석과 2024-2025시즌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받는 조건의 트레이드에 합의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곽명우는 2013-2014시즌 V리그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1순위로 OK금융그룹 배구단에 입단한 베테랑 선수다. 10시즌 동안 2014~2015시즌 V리그, 2015~2016시즌 V리그 OK금융그룹 배구단의 2연속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끄는 등 핵심적인 역할을 소화했다. 특히 지난 2023-2024시즌 V리그에서 34경기 126세트 출전하며, 큰 키를 활용한 사이드 블로킹과 안정적인 경기운영으로 OK금융그룹 배구단의 챔피언결정전 진출과 준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차영석은 2016-2017시즌 V리그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2순위로 현대캐피탈에 입단해 7시즌을 소화했다. 탄탄한 기본기와 빠른 속공능력이 장점인 차영석은 지난 2023-2024시즌 V리그에서 27경기 86세트에 출전해 속공 4위에 오르는 등 주전선수로 활약했다. 2023-2024 V리그 종료 후 FA자격을 취득해 현대캐피탈과 재계약 한 바 있다. 양 팀 관계자는 “각 팀이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트레이드였다. 두 선수의 그 동안의 헌신에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backlight@osen.co.kr 이후광(backlight@osen.co.kr)

2024-04-19

中언론의 근거 없는 자신감 “구식축구하는 한국, 유럽파도 없다…중국이 이길 수 있다!”

[OSEN=서정환 기자] 중국축구가 한국을 부담스러워하면서도 이기고 싶어한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19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할리파 스타디움에서 중국과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B조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지난 17일 UAE와 1차전서 추가시간에 터진 이영준의 결승 헤딩골에 힘입어 1-0으로 신승을 거뒀다. 일본은 중국을 1-0으로 누르며 한국과 공동선두다. 한국이 중국을 꺾고 2연승을 거둔다면 조기에 8강 진출을 결정지을 수 있다. 2024 파리올림픽 아시아 예선을 겸한 이번 대회서 3위 안에 들어야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다. 4위를 기록하면 아프리카 예선 4위 기니와 플레이오프에서 이겨야 한다. 최상의 시나리오는 황선홍호가 중국을 대파하고 일찌감치 8강을 확정지은 뒤 숙적 일본과 조 선두싸움을 하는 것이다. UAE와 첫 경기서 보여준 경기력이 썩 좋지 않았기에 걱정이 많아지고 있다. 중국언론은 한국의 전력을 어떻게 볼까. ‘소후닷컴’은 “강적 한국과 승부는 생사를 걸어야 한다. 그야말로 사투를 벌여야 한다. 한국과 일본보다 더 전력이 강한데 어떻게 승점을 얻을 수 있나?”라고 한탄했다. 하지만 포기한 것은 아니다. 이 매체는 “한국의 전력을 주의깊게 보면 아직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국은 자신감이 넘치고 힘이 대단하지만 유럽파가 거의 합류하지 못했다. 한국의 스타일은 올드하다. 첫 경기를 보면 비교적 구식축구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이 UAE와 1차전에서 측면에서 계속 크로스를 올려 헤더를 시도하는 단순한 전술을 펼쳤기 때문이다. 일리가 있는 지적이지만 중국이 한국을 얕볼 수준은 아니다. ‘소후닷컴’은 “일본전에서 중국은 움츠러들지 않았다. 한국의 호랑이들이 아무리 뛰어나더라도 아직 어리다. 안정성은 실제로 뛰어나지 않다. 중국이 불리하지만 호주도 인도네시아에게 패한 것이 축구다. 중국선수들도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면서 한국축구를 억지로 깎아내렸다. / jasonseo34@osen.co.kr 서정환(jasonseo34@osen.co.kr)

2024-04-19

'10회 연속 올림픽 도전' 황선홍호, '日 첫 승 제물' 중국 꺾고 U23 亞컵 8강 확정할까

[OSEN=노진주 기자] 10회 연속 올림픽 진출을 노리는 ‘황선홍호’가 중국전 승리로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8강 조기 확정을 노린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U-23 한국축구대표팀은 19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0시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중국과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죽음의 조’ B조에서 UAE, 중국, 일본과 8강 진출을 두고 다툰다. 앞서 한국은 아랍에미리트(UAE)와의 1차전에서 이영준(김천)의 천금 같은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반면 중국은 1명이 퇴장당해 수적 열세에 빠진 일본을 상대로 0-1 패배를 기록했다. 만약 한국이 중국을 제압하면 2승을 기록, 조 상위 2개 팀에 주어지는 8강행 티켓을 조기에 거머쥔다.  황선홍호는 무조건 조별리그를 통과해야 한다. 1차 과제다. 이번 대회는 2024파리올림픽 아시아예선을 겸해 열린다. 최종 성적 상위 3팀이 파리 직행 티켓을 따낸다. 4위는 아프리카의 기니와 플레이오프를 펼쳐야 한다. 한국의 목표는 깔끔하게 ‘우승’이다. 18일 AFC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중국전을 앞둔 황선홍 감독은 “중국은 한 달 넘게 훈련을 거듭했다. 발전도 많이 했다”라고 경계하면서 “내 전술 계획은 상대마다 다르다. 이번 대회는 쉬운 상대가 없기 때문에 잘 분석해 경기를 준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UAE전에서 다소 단조로운 공격 전술을 보였던 황선홍호가 중국전에선 다양한 루트를 선보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황선홍호는 해외파 차출 거부 악재 속 고군분투하고 있다. 양현준(셀틱), 배준호(스토크시티), 김지수(브렌트포드) 등 중심 자원 없이 대회를 치르고 있다. 정상빈(미네소타)은 팀에 합류했다. 한편 한국은 중국과 상대 전적 우위를 보이고 있다. 한국 U-23 대표팀은 지금까지 중국과 17번 만나 11승 3무 2패를 거뒀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지난 10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2-0으로 이겼던 경기다. /jinju217@osen.co.kr 노진주(jinju217@osen.co.kr)

2024-04-19

삼성화재·한국전력 트레이드 단행…전진선+3R 신인지명권↔이시몬+2R 신인지명권 [공식발표]

[OSEN=이후광 기자]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와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이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삼성화재는 19일 "한국전력으로부터 아웃사이드히터 이시몬(32) 및 2024년 2라운드 신인지명권을 받고, 미들블로커 전진선(28) 및 2024년 3라운드 신인지명권을 내주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시몬은 2015년 2라운드 1순위로 OK저축은행에 입단, 2020~2021시즌 한국전력으로 FA 이적한 뒤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적 첫 시즌 리시브 2위, 디그 5위를 기록했으며, 병역의무 종료 후 합류한 2023~2024시즌에도 29경기에 출전해 리시브효율 50%를 기록하는 등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전진선은 2018년 전체 1순위로 OK저축은행에 입단, 2023~2024시즌 중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화재로 이적했다. 31경기 82세트에 나와 62득점 공격성공률 54.67% 블로킹 세트당 0.256개를 기록하며 차기 시즌을 기대하게 만드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화재는 리시브와 수비력이 준수한 아웃사이드히터를 영입, 수비를 보강했고, 한국전력은 주전급 미들블로커를 데려오며 군 입대한 박찬웅의 공백을 메울 수 있게 됐다. 삼성화재 김상우 감독과 한국전력 권영민 감독은 “팀을 떠나는 선수에 대한 아쉬움과 그간의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새로운 팀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backlight@osen.co.kr 이후광(backlight@osen.co.kr)

2024-04-18

정관장 노란 움직인 김연아의 한마디 "그냥 하는 거지 뭐"

"무슨 생각을 해. 그냥 하는 거지." '피겨 여제' 김연아는 선수 시절 한 방송 프로그램과 인터뷰에서 "스트레칭을 할 때 어떤 생각을 하면서 하나"라는 질문에 시크하게 "그냥 한다"라고 답했다. 이 모습은 하나의 '짤방'처럼 밈이 되었다. 김연아의 반응처럼 무심코 웃어넘길 법한 말이었지만, 정관장의 주전 리베로 노란은 달랐다. 그는 "생각을 비우게 된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노란은 롤러코스터를 탔다. 국가대표로도 뽑혔지만, 2022년 아킬레스건 부상 이후 처음으로 뛰는 풀타임 시즌 내내 기복을 보였다. 1라운드 당시 그의 리시브 효율은 24.18%. 주전 리베로에게 기대할 만한 성적은 결코 아니었다. 노란은 당시를 두고 "생각보다 배구가 너무 되지 않아 당황스러웠다. 멘털적으로 크게 무너졌던 것 같다. (부상 복귀 후 첫 풀타임 시즌이라는) 부담감에 짓눌려 있었던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 노란은 조금씩 안정을 찾았다. 고희진 정관장 감독의 조언에 따라 명상과 명언 듣기를 반복한 게 도움이 됐다. 여러 영상을 찾아보던 노란은 '그냥 해' 영상에 꽂혔다. "배구가 잘 안될 때 이런저런 생각이 너무 많았다. 부정적인 생각이 많아지고 혼란스러웠다"라고 당시를 돌아본 노란은 "김연아의 말처럼 '그냥 해보자'라고 단순히 생각한 순간부터 마음이 편해지고 배구가 잘되기 시작했다. 생각을 비우는 데 큰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7년 만에 오른 플레이오프(PO)에서도 '그냥 해' 마인드는 빛을 발했다. 2016~17시즌 이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무대에 선 정관장 선수들은 PO 1차전서 긴장감 역력한 모습으로 경기를 하다 패했다. IBK기업은행(2012~2016년)에서 여러 차례 봄 배구 경험을 했던 노란도 마찬가지였다. "오랜만의 포스트시즌에 들떴었다. 어떻게든 잘해보려고 몸에 힘이 잔뜩 들어갔고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었다"라고 당시를 돌아봤다. 대전 홈으로 돌아온 2차전에선 승리했다. 노란뿐 아니라 선수단 모두가 '그냥 해' 마인드를 장착했다. 노란은 "(염)혜선 언니가 선수들에게 '어떤 결과를 얻든 후회없이 하자'고 격려한 게 선수단을 움직인 것 같다"라고 회상했다. 비록 챔피언 결정전까지 오르지는 못했지만, 노란을 비롯한 선수들은 긍정적이었다. 그는 "'조금만 더 잘하면 우승도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이 생겼다. 더 높은 곳에 올라가고 싶다는 동기부여가 된 시즌이다"라며 활짝 웃었다. 우여곡절을 딛고 한 시즌을 잘 마무리한 노란은 FA(자유계약선수) 재계약이라는 보상을 받았다. 3번째 FA 자격을 얻은 그는 1억8000만원(연봉 1억5000만원·옵션 3000만원)의 계약서에 도장을 찍으며 정관장에 남았다. 노란은 "지금 이 멤버들과 다시 한번 (포스트시즌에) 도전하면 더 높은 곳에 오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에 주저 없이 계약을 맺었다. 혜선 언니를 비롯한 선수들 케미가 너무 좋아 떠나고 싶은 생각이 없었다"라고 전했다. 다만 새 시즌엔 달라진 점이 있다. 단짝과도 같았던 염혜선-노란-이소영 트리오에서 이소영이 빠진 것이다. 함께 FA 자격을 얻은 이소영은 IBK기업은행으로 팀을 옮겼다. 노란은 "누구 한 명이 (컨디션이) 안 좋으면 다른 두 명이 먼저 다가와서 '우리가 더 해줄게'라고 말하며 서로를 격려했던 사이다. 그래서 (이)소영이가 빠진 게 조금 아쉽긴 하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내 그는 "그래도 혜선 언니라는 든든한 기둥이 있고, 힘이 돼줄 좋은 선수들이 팀에 있다"라며 마음을 다잡았다. 이소영의 보상선수로 표승주가 새롭게 합류한 것도 노란에겐 큰 힘이다. 노란은 "(표)승주 언니는 고등학교(한일전산여고) 2년 선배다. 평소에 함께 뛰고 싶었는데 이렇게 같이 뛰게 돼서 기쁘다"라면서 "좋은 멤버들과 좋은 케미로 재밌게 배구하면서 더 높은 곳(우승)에 도전하고 싶다"라고 힘줘 말했다. 김효경(kaypubb@joongang.co.kr)

2024-04-18

첫 봄 배구 즐긴 정관장 정호영 “아쉽지만 즐거웠어요”

"결과는 아쉽지만 즐거웠어요." 정관장 미들블로커 정호영은 지난 시즌 처음으로 봄 배구 무대를 밟았다. 2019~2020시즌 프로에 데뷔한 뒤 4년 만에 맞은 포스트시즌, 결과는 플레이오프(PO) 1승 2패 탈락으로 끝이 났지만 정호영은 값진 경험과 자양분을 쌓았다. 정호영은 PO 진출 확정부터 봄 배구 준비, 첫 포스트시즌 코트를 밟기까지 모든 과정이 즐거웠다고 돌아봤다. 6라운드 막판 7연승까지 달리며 팀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고, 몸컨디션도 좋아 하루빨리 첫 봄 배구를 만끽하고 싶은 마음으로 결전을 대비했다고 회상했다. 당시 정관장은 PO 상대인 흥국생명의 열광적인 응원에 대비하는 '앰프 훈련'도 실시했다. 흥국생명은 매 경기 평균 4천명 이상의 관중을 동원할 정도로 팬들의 응원 열정이 남다른 팀. 정관장 선수들은 연습 코트 주변에 대형 앰프 4개를 설치해 흥국생명 응원가를 크게 틀어 놓고 훈련에 임했다. 양궁 국가대표 선수들이 관중 가득한 야구장에서 훈련하는 것처럼 응원 분위기 적응에 나선 것이다. 효과는 확실했다. 정관장 선수 대부분이 포스트시즌이 처음이라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지만, 관중 응원에 주눅이 들거나 혼란을 겪는 일은 없었다. 정호영은 "코트 위에선 관중 소리가 잘 안 들리는 편이긴 한데 플레이오프 땐 확실히 달랐다"면서도 "그래도 앰프 응원 소리에 잘 적응된 덕에 크게 흔들리진 않았다. 오히려 앰프 응원이 더 큰 것 같았다. 마음을 다잡는데 도움이 됐다"고 돌아봤다. 하지만 너무 들떴던 탓일까. 정호영은 PO 1차전에서 예상치 못한 부상을 당하며 봄 배구를 제대로 만끽하지 못했다. 결국 나중엔 관중석에서 지켜봐야 했다. 정호영은 "포스트시즌을 준비하면서 정말 재밌었다. 컨디션도 나쁘지 않아서 기대를 많이 했다. 모든 게 잘될 것만 같은 느낌에 들떠 있었는데, 그럴 때 조심했어야 했다. 아니나 다를까 1차전 끝나고 뼈에 멍이 들어서 경기에 나설 수 없었다. 첫 봄 배구라서 이렇게 마치고 싶지 않았지만 아쉬웠다"라고 돌아봤다. 그래도 정호영은 좋은 경험을 쌓았다. 그는 "봄 배구가 어떤 무대인지 한 번 경험을 했으니 이젠 긴장할 일은 없을 것 같다"라면서 "한 번 포스트시즌 분위기를 만끽하니까 또 하고 싶고, 더 큰 무대(챔피언 결정전)에 오르고 싶다는 욕심도 생기더라. 이번 봄 배구가 결과는 아쉽지만 즐거웠고, 내게는 좋은 동기부여가 된 것 같아 좋게 생각하고 있다"라며 활짝 웃었다. 지난 시즌은 정호영의 '눈'을 뜨게 해준 소중한 기간이었다고 돌아봤다. 그는 "눈에 띄는 폭발적인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2단 연결' 등 기록지에 안 나오는 세세한 경기력이 이전보다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차분하게 성장한 시즌이었던 것 같다"라고 총평했다. 정호영은 "서브나 네트 플레이 등 자신이 없던 플레이들도 연습을 많이 한 덕에 나아졌다. 이젠 내 서브 차례가 되면 재밌다. 봄 배구까지 내겐 정말 소중한 시즌이었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정호영의 시즌은 끝나지 않았다. 오는 20일 예정된 인도네시아 올스타 팀과 친선경기 일정을 마치면 바로 국가대표팀에 합류해 오는 5월 열리는 2024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를 위한 담금질에 들어간다. 정호영은 "지금 우리 대표팀 선수들에겐 승리가 가장 큰 약인 것 같다. 자신감을 되찾고 좋은 경기를 하고 오는 게 목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새 감독 페르난도 모랄레스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정호영은 "인도네시아에 오기 전에 한 번 만나고 왔는데 섬세하고 따뜻한 분인 것 같다. 확실한 강단이 있는 분 같은데 기대가 된다"라고 전했다. 정호영은 "내가 잘할 때는 잘하는데, 안될 땐 한없이 무너지는 경향이 있다. 기복이 적은 선수가 됐으면 한다. 팀도 지난해보다 더 좋은 성적 거뒀으면 한다"라고 다짐하며 새 시즌 각오를 말했다. 김효경(kaypubb@joongang.co.kr)

2024-04-18

2024 고양특례시 JTBC 하프마라톤 21일 개최, 일부 도로 통제

고양특례시의 아름다운 봄을 배경으로 스피드와 도전이 어우러지는 JTBC 마라톤이 열린다. '2024 고양특례시 JTBC 하프마라톤'이 오늘 21일에 개최된다.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진행했던 '고양중앙평화통일마라톤'이 10년의 시간을 거쳐 '고양특례시 JTBC 하프마라톤'으로 재탄생했다. 지난 2월 6일부터 러너블 앱을 통해 진행된 접수는 하루만에 마감됐다. 이번 대회는 하프코스(21.0975㎞), 10㎞ 코스, 5㎞ 코스 총 3가지 부문으로 총 7000여명이 참가한다. 하프 부분 참가권 및 서울 최대 규모인 2024 JTBC 서울마라톤 풀코스 참가권과 연계된 제리티지 패키지는 3시간 만에 매진돼 식지 않은 열기를 보였다. 2024 고양특례시 JTBC 하프마라톤 코스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해 고양종합운동장으로 도착하는 순환코스다. 종목마다 다른 코스로 구성돼 다채로운 고양의 매력을 전달할 예정이다. 고양 도심을 느낄 수 있고, 넓은 직선 도로로 구성돼 스피드와 기록 갱신을 목표로 하는 참가자들이 선호한다. 참가비는 하프코스 7만원, 10㎞ 코스 6만원, 5㎞ 코스는 4만원으로, 참가자에게는 밸롭 티셔츠와 퍼포먼스 양말, 멘소래담 스프레이, 아미노바이탈 패키지 등이 포함된 레이스팩이 제공된다. 특히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고양지구협의회, 바르게살기운동고양시협의회, 고양시 새마을회, 고양ROTC봉사단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고양시협의회 단체에서 약 500명의 자원봉사자가 출발지/도착지 및 주로에서 자원봉사를 한다. 주최측은 "참가자들이 좋은 기록을 낼 수 있도록 코스와 레이스팩 등을 구성했다. 고양특례시의 봄도 즐기며 기록도 갱신할 수 있길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고양특례시 관계자는 "고양에서 10년 만에 열리는 하프마라톤 대회인 만큼 대표 마라톤 축제로 발전하기 바란다. 4월 26일부터 5월 12일까지 일산 호수공원에서 개최되는 고양국제꽃박람회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번 대회에는 셀럽들의 참가도 이어진다. 배우 진태현-박시은 부부가 10㎞ 부문에 함께 참가한다. 가수 션과 아들 노하율군도 동반참여한다. 션은 '착한 러닝'으로 다양한 기부 문화 형성에 앞장서고 있다. 시각장애인들과 함께 달리는 동반주자들도 나선다. 주변 주자들에게 자신의 역할을 알리고 필요 시 도움이나 양보를 요청하기 위해 ‘빛나눔 동반주자단 조끼’를 착용한다. 시각장애인 주자와 동반주자는 끈 양쪽 끝에 달린 스트랩을 팔에 끼우고 서로 의지하며 달린다. 자세한 사항은 2024 고양특례시 JTBC 하프마라톤 공식 홈페이지 또는 공식 인스타그램(@jtbc_seoul_marathon)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 고양특례시 JTBC 하프마라톤 개최에 따라 주요 도로에선 교통 통제가 이뤄진다. 고양종합운동장 사거리-일산지하차도-풍산지하차도-일산 동구청-백마치하차도-열병합발전소-어린이교통광장 사거리-섬말다리 사거리 -장항지하차도-고양체육관 사거리 주변 도로가 대상이다. 통제는 오전 7시 30분 부터 오전 11시까지 구간별 통제와 해체를 반복하여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선 경찰관, 모범 운전자가 투입돼 도로의 질서 유지를 돕는다. 휴일 교통량이 많은 점을 고려해, 전면 통제 대신 가변차로를 운영하거나 대회 진행 상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통제한다. 운전자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미리 통행량이 많은 도로변에 통제 구간을 알리는 플랜카드 및 각종 안내판을 배치했다. 카카오내비와 T맵에선 우회로를 안내해 운전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대중교통 이용 시민들을 위해선 버스정류장 운행 정보 안내기를 통해 교통 통제 관련 정보를 전달한다. 구체적인 교통통제 시간과 우회 구간 등은 120다산콜센터(국번없이 ☎120)로 문의하거나 2024 고양특례시 JTBC 하프마라톤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효경(kaypubb@joongang.co.kr)

2024-04-18

"돈보다 중요한 게 있었다" 첫 FA였는데…더 좋은 조건 뿌리치고 정관장 잔류 왜?

[OSEN=이상학 기자] 생애 첫 FA 자격에서 더 좋은 조건을 뿌리치고 원소속팀에 남은 선수가 있다. 정관장 레드스파크스 미들 블로커 박은진(25)이 그 주인공이다.  지난 15일 정관장과 계약기간 3년에 총액 3억5000만원(연봉 3억원, 옵션 5000만원) 조건으로 FA 재계약한 박은진은 시장에서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한 팀도 있었다. 젊은 미들 블로커로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온 만큼 FA로서 가치가 높았지만 박은진은 데뷔 팀인 정관장에 남았다.  인도네시아 청소년체육부의 초청으로 이뤄진 인도네시아 올스타팀과 친선경기를 위해 인도네시아에 도착한 박은진은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한 구단도 있었지만 감독님과 코칭스태프, 선수 간의 신뢰 등이 이번 결정에 큰 영향을 끼쳤다"며 "돈보다 더 중요한 게 있다고 부모님께 배웠다. 돈을 많이 받으면 좋지만 즐겁게 배구를 하는 데 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 계약하는 게 좋다고 말씀하셨다. 나도 공감을 많이 했고, 올해만큼 배구가 재밌다고 느껴본 적을 정도로 이 팀의 분위기와 코치진, 선수들이 너무 좋아 재계약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박은진은 데뷔 후 처음으로 봄배구를 경험했다. 인도네시아 특급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 외국인 선수 지오바나 밀라나(등록명지아) 쌍포와 함께 박은진이 정호영과 함께 정관장 트윈 타워로 중앙을 지배했다. 박은진은 리그 속공 3위(성공률 50.61%), 이동 공격 3위(43.68%), 블로킹 7위(세트당 0.53개)로 활약했다. 이에 힘입어 정관장도 정규리그 3위로 플레이오프를 경험했다.  남자부 삼성화재에서 최고 미들 블로커로 활약한 고희진 정관장 감독과의 만남이 박은진의 성장에 큰 촉매제가 됐다. 그는 "고희진 감독님께 블로킹 등 미들 블로커로서 세세한 부분들을 많이 배웠다. 세터 (염)혜선 언니와도 의사소통을 잘하면서 합을 맞추는 재미도 알았다. 동료들과 운동을 하는 것 자체가 즐거웠던 시즌이었다"고 돌아봤다.  고희진 감독은 기술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면까지 케어했다. 박은진은 "올스타 휴식기 때 감독님께서 선수들에게 아침에 좋은 영상이나 명언을 들으면서 하루를 시작하는 걸 추천해 주셨다. 그 습관을 들이면서부터 마음이 차분해지고 팀원들과도 단단해진 것 같다. 그때부터 팀도 상승세를 탔다"고 이야기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영상으로 한 럭비 선수 이야기를 꼽은 박은진은 "코치가 선수에게 '필드 끝에서 끝까지 기어서 가보라'고 주문했는데 절반밖에 못 갔다고 하더라. 그러자 코치가 '눈을 가리고 가보라'고 다시 주문하니까 결국 끝까지 갔다는 이야기였다. '한계를 정해 놓지 않으면 더 할 수 있다'라는 명언이었는데, 이 영상이 많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선명여고 동기인 아웃하이드 히터 박혜민, 같은 미들 블로커 후배 정호영의 존재도 박은진이 잔류를 결심한 배경 중 하나. 그는 "고등학교 때부터 봤던 사이라 서로를 너무 잘 알고 같이 있으면 정말 편하다. 의지할 수 있는 사람들이 옆에 있다는 것이 너무 행복한 일이라는 걸 다시 한 번 느꼈다. 두 선수 덕분에 한 시즌을 즐겁게 보냈고, 이 팀에 남아야겠다는 생각을 확실하게 하게 된 큰 계기가 됐다"고 고마워했다.  정관장은 FA 시장에서 에이스 이소영이 IBK기업은행으로 이적했지만 박은진과 함께 박혜민, 리베로 노란이 잔류했다. 여기에 이소영의 FA 보상선수로 경험 풍부한 아웃사이드 히터 표승주를 지명하며 전력 공백을 최소화했다.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 신청서를 낸 메가와도 재계약이 유력해 다음 시즌도 충분히 상위권 전력으로 기대된다.  정관장이 다시 봄배구, 나아가 그 이상을 바라보기 위해선 박은진의 꾸준한 활약이 필요하다. 그는 "지난 시즌 초반에 흔들리고 후반에 잘해서 봄 배구에 진출했는데 새 시즌에는 이런 기복을 줄이고 꾸준히 잘 한다면 우승도 노려볼 수 있을 것 같다. 비록 플레이오프에서 패했지만 (부상 등) 안 좋은 상황에서 흥국생명을 한 차례 이기기도 했고, 봄배구 경험을 했다는 것 자체가 좋은 자양분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다음 시즌엔 꼭 챔피언 결정전까지 가서 우승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waw@osen.co.kr 이상학(dreamer@osen.co.kr)

2024-04-18

39살에 3년 32억4000만원 FA 대박, 대한항공 재계약 한선수 "통합 4연패 넘어 새 기록 도전"

[OSEN=이상학 기자] V리그 최고의 세터로 군림한 한선수(39)가 대한항공 점보스에 최고 대우로 잔류했다.  대한항공 배구단은 18일 지난 시즌 통합 우승으로 V리그 최초 통합 4연패의 전무후무한 기록을 이끈 주장 한선수 계약기간 3년, 연봉 7억5000만원, 옵션 3억3000만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3년 최대 32억4000만원의 조건으로 2021년 FA 계약 때와 마찬가지로 최고 대울를 받았다.  지난 200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2순위로 입단한 한선수는 대한항공의 간판 스타로 떠올랐다. 지난 시즌까지 총 17시즌 동안 코보컵 우승 5회, 정규리그 1위 7회, 챔피언 결정전 우승 5회라는 대기록과 함께 프로배구 출범 이후 최초의 4연속 통합 우승 업적을 달성하며 명실상부한 남자배구 최고의 세터로 자리매김했다.  적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자기관리를 통해 젊은 선수들 부럽지 않은 활동량과 빠르고 안정적인 토스웍을 유지하며 여전히 리그 최고 세터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4번째 FA 계약을 체결한 한선수는 “배구단에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시는 구단주님 그리고 팀을 위해 헌신하는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특히 힘들었던 지난 시즌의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었던 건 모든 동료 선수들 덕분이다”고 고마워했다. 이어 한선수는 “앞으로 대한항공이 통합 4연패를 넘어 새로운 기록과 역사를 만들어 가는 데 함께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6시 마감된 남자부 FA 시장에선 17명 중 14명이 원소속팀에 잔류했다. 리베로 오은렬(대한항공→현대캐피탈), 아웃사이드 히터 신장호(삼성화재→OK금융그룹) 2명만 유니폼을 바꿔입었다. 오은렬은 총액 3억5000만원(연봉 2억7000만원, 옵션 8000만원), 신장호는 2억원(연봉 1억8000만원, 옵션 2000만원)에 계약했다. 두 선수는 FA B그룹으로 보상선수 없이 전 시즌 연봉 300%를 영입 구단에서 전 소속 구단에 보상해야 한다.  한국전력 세터 김광국은 어느 팀과도 계약하지 못해 유일한 미계약 선수로 남았다. /waw@osen.co.kr 이상학(cej@osen.co.kr)

2024-04-18

대형사고 친 '신태용호' 인니, '우승후보' 호주 꺾었다...'PK 선방 후 선제골' 조 2위로 껑충!

[OSEN=정승우 기자] 신태용(54) 감독의 인도네시아가 호주를 꺾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1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겸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최종 예선 A조 2차전에서 호주를 1-0으로 꺾었다. 승점 3점을 챙긴 인도네시아는 승점 3점(1승 1패)으로 조 2위에 올라섰다. 반면 호주는 조 최하위로 미끄러졌다. 결정적인 찬스는 호주가 먼저 챙겼다. 전반 25분 코테 망구가 박스 안에서 파울을 범하면서 주심이 페널티 킥을 선언한 것. 키커로는 모하메드 투레가 나섰다. 투레는 자신있게 킥을 시도했지만, 수문장 에르난도 아리가 막아냈다. 위기를 넘기자 기회가 왔다. 인도네시아의 선제골은 전반 45분 터졌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머리로 떨궜고 뒤에서 공을 잡아 그대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 골문 앞에서 대기하던 코테 망구가 머리를 갖다 대 골망을 갈랐다. 전반전을 1-0으로 앞선 채 마친 인도네시아는 후반전에도 집중력을 유지했다. 공 점유율은 호주가 66%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패스 시도 횟수도 중원을 장악한 호주가 491개를 시도, 인도네시아가 287개 시도에 그쳤다. 10분이 넘는 추가시간이 진행됐지만, 승리는 호주의 공세를 높은 집중력으로 봉쇄한 인도네시아가 챙겼다. 현재까지 아시안컵 최대 이변이다. 호주는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꼽히는 팀이다.  호주는 위기에 빠졌다. 앞서 15일 치른 1차전에서 한 명이 퇴장당한 요르단을 상대로도 0-0 무승부를 거두면서 2경기에서 승점 1점만을 챙겼다. '신태용호'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상점을 챙기지 못한 호주는 올림픽 출전은 커녕 조별리그 출전도 불안해졌다. 반면 인도네시아는 이번 경기 승리로 1승 1패를 적립, 승점 3점으로 개최국 카타르에 이어 A조 2위에 자리했다. /reccos23@osen.co.kr 정승우(reccos23@osen.co.kr)

2024-04-18

'메가 효과 대단하네' 인도네시아 친선경기 나선 정관장, 현지서 뜨거운 인기 실감

[OSEN=이상학 기자] 정관장 레드스파크스를 7년 만에 봄배구로 이끈 '인도네시아 특급'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 효과가 대단하다.  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1만6000석 규모의 신축 체육관 인도네시아 아레나에서 열리는 인도네시아 올스타팀과 친선경기를 치르기 위해 지난 1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출국한 여자프로배구 정관장 선수단이 현지에서 엄청난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이번 친선경기는 인도네시아 청소년체육부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인도네시아 청소년 체육부 산하기관인 인도네시아 스포츠 기금 및 경영관리기관(LPDUK)은 지난 시즌 정관장에서 맹활약한 메가가 인도네시아의 국위를 선양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 한국과 인도네시아 양국의 스포츠를 통한 우호 관계 증진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정관장 선수단을 인도네시아로 초대했다. 지난 시즌 V리그에 새로 도입된 아시아쿼터를 통해 정관장 유니폼을 입은 메가는 팀 성적은 물론, 인도네시아 팬들까지 끌어모으며 정관장에 큰 영향을 미쳤다. 정관장의 공식 유튜브 채널은 인도네시아 팬들의 화력으로 구독자가 20만명 이상 늘었다. 메가 입단 전 공식 유튜브의 구독자는 3만 명이 채 되지 않았지만 현재는 무려 24만명에 달한다. 메가 덕분에 정관장 선수단의 인지도도 확 올랐다. 현지시간으로 16일 저녁 자카르타에 도착한 정관장 선수단은 공항에서부터 100명의 팬들에게 둘러싸여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비행기에서 내리면서부터 사진 요청을 받았고, 입국장에서 버스로 이동할 때까지 수많은 플래시 세례와 사인 요청을 이어졌다. 버스에 탄 후에는 경찰 오토바이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호텔로 이동했다. 이후 선수단이 호텔과 훈련장, 식사 장소를 오갈 때에도 마찬가지로 경찰의 호위가 있었다.  자카르타 시내 곳곳에는 메가를 비롯한 정관장 선수들의 사진이 걸려 있었다. 정관장 선수들을 전면으로 내세워 올스타 친선경기를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현지시간 17일 아리오 비모 난디토 인도네시아 청소년체육부 장관의 초청 자리에는 수십 명의 취재진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그 중심엔 메가가 있었지만 박혜민, 박은진, 염혜선 등 우리나라 선수들을 향한 관심도 뜨거웠다. 고희진 정관장 감독은 "유튜브로 인도네시아 팬들의 열기를 간접적으로 느꼈는데 이곳에서 직접 실감해 보니 더 대단했다. 인도네시아 팬들의 열렬한 환영에 놀랐고 정말 기뻤다"고 말했다. 박은진도 "한국에서도 (인도네시아 팬들의 응원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는데 현지에선 상상 이상이더라. 토요일 올스타전에 임하는 책임감이 남달라졌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한국에서 메가의 활약과 이번 정관장 초청 행사를 통해 자국 내 배구 인기를 끌어 올리고자 한다. 아리오 비모 난디토 장관은 "이번 초청을 계기로 인도네시아 배구도 많이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waw@osen.co.kr 이상학(waw@osen.co.kr)

2024-04-18

어딜 가나 '메가' 인기…인도네시아는 지금 '정관장 앓이' 중

인도네시아 어디를 가든 화제의 중심이다. 여자배구 정관장 선수단이 인도네시아에서 엄청난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정관장 선수단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이동했다. 오는 20일 1만6000석 규모의 신축 체육관 인도네시아 아레나에서 열리는 인도네시아 올스타팀과 친선경기를 치르기 위해 인도네시아행 비행기에 올랐다. 이번 친선경기는 인도네시아 청소년체육부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인도네시아 청소년 체육부 산하기관인 인도네시아 스포츠 기금 및 경영관리기관(LPDUK)은 지난 시즌 정관장에서 맹활약한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가 인도네시아의 국위를 선양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한국과 인도네시아 양국의 스포츠를 통한 우호 관계 증진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정관장 선수단을 인도네시아로 초대했다. 지난 시즌 V리그에 새로 도입된 아시아쿼터로 정관장 유니폼을 입은 메가는 팀 성적은 물론, 인도네시아 팬들까지 끌어모으며 정관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정관장의 공식 유튜브 채널은 인도네시아 팬들의 화력으로 구독자가 20만 명 이상 늘었다. 메가 입단 전 공식 유튜브의 구독자는 3만 명이 채 되지 않았지만, 현재는 24만 명에 달한다. 메가 덕분에 정관장 선수단의 인지도도 확 올랐다. 16일 저녁 자카르타에 도착한 정관장 선수단은 공항에서부터 백여 명의 팬들에게 둘러싸여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비행기에서 내리면서부터 사진 요청 세례를 받았고, 입국장에서 버스로 이동할 때까지 수많은 플래시 세례와 사인 요청을 받았다. 버스에 탄 후에는 경찰 오토바이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호텔로 이동했다. 이후 선수단이 호텔과 훈련장, 식사 장소를 오갈 때에도 마찬가지로 경찰의 호위가 있었다. 자카르타 시내 곳곳에는 메가를 비롯한 정관장 선수들의 사진이 걸려 있었다. 정관장 선수들을 전면으로 내세워 올스타 친선경기를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17일 아리오 비모 난디토 인도네시아 청소년체육부 장관의 초청 자리에는 수십 명의 취재진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그 중심엔 메가가 있었지만, 박혜민과 박은진, 염혜선 등 선수들을 향한 관심도 뜨거웠다. 고희진 정관장 감독은 "유튜브로 인도네시아 팬들의 열기를 간접적으로 느꼈는데, 이곳에서 직접 실감해 보니 더 대단했다. 인도네시아 팬들의 열렬한 환영에 놀랐고 정말 기뻤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은진도 "한국에서도 (인도네시아 팬들의 응원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는데 현지에선 상상 이상이더라. 토요일 올스타전에 임하는 책임감이 남달라졌다"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한국에서 메가의 활약과 이번 정관장 초청 행사를 통해 자국 내 배구 인기를 끌어 올리고자 한다. 아리오 비모 난디토 장관은 "이번 초청을 계기로 인도네시아 배구도 많이 성장했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김효경(kaypubb@joongang.co.kr)

2024-04-18

40대 선수 꿈꾸던 한선수… 3년 32억4000에 대한항공과 FA 계약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세터 한선수(38)가 프로배구 남자부 대한항공과 3년 계약을 맺었다. 한국배구연맹은 18일 남자부 FA 계약 결과를 공시했다. 대한항공 한선수는 계약기간 3년, 연봉 7억5000만원, 옵션 3억3000만원에 원소속팀과 계약했다. 3년 최대 32억4000만원이다. 지난해와 같은 금액으로 연봉 1위에 올랐던 한선수는 내년에도 자리를 지킬 전망이다. 2007~2008 신인 드래프트에서 대한항공에 2라운드 2순위로 지명된 한선수는 네 번 FA 자격을 얻었으나 모두 대한항공과 계약했다. 한선수가 입단한 이후 대한항공은 정규리그 1위 7회, 챔피언결정전 우승 5회, 코보컵 우승 5회를 차지했다. 지난 시즌엔 사상 첫 4회 연속 정규리그·챔프전 통합우승을 일구는 데 힘을 보탰다. 한선수는 "배구단에 아낌없는 지원해 주신 구단주, 팀을 위해 헌신하는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힘들었던 지난 시즌의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었던 건 모든 동료 선수 덕이다. 대한항공이 통합 4연패를 넘어 새로운 기록과 역사를 만들어 가는 데 함께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번 FA 시장에서 팀을 옮긴 선수는 총 2명이다. 여자부가 역대 최다 이동(6명)을 기록한 건과 달리 잠잠했다. 리베로 오은렬은 대한항공에서 현대캐피탈로 이적했다. 연봉 2억7000만원, 옵션 8000만원. 신장호는 삼성화재를 떠나 OK금융그룹과 1년 2억원(연봉 1억8000만원, 옵션 2천만원)에 계약했다. 한국전력 세터 김광국은 유일한 미계약 선수로 남았다. 한편 여자부 정관장은 FA로 IBK기업은행 유니폼을 입은 이소영의 보상 선수로 아웃사이드 히터 표승주를 지명했다. 2010-2011 신인 드래프트에서 도로공사에 지명된 표승주는 GS칼텍스, IBK기업은행을 거쳐 정관장에 둥지를 틀게 됐다.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던 표승주는 지난 시즌 434점(13위), 공격 성공률 35.66%(11위), 리시브 효율 35.16%(12위)를 기록했다. 수비력이 뛰어난 이소영을 보낸 정관장은 같은 포지션인 표승주를 데려와 전력을 보강했다. 고희진 정관장 감독은 "우리 팀에 꼭 필요한 선수를 영입해 매우 기쁘다. 표승주가 팀에 합류하는 대로 선수들과 손발을 맞추게 해 다음 시즌을 잘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김효경(kaypubb@joongang.co.kr)

2024-04-18

파리 올림픽 '최상의 조' 위해선 U-23 아시안컵 우승 필요하다

[OSEN=정승우 기자] 2024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의 조편성이 23세 이하(U-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성적에 따라 결정된다. AFC는 18일(한국시간) 올림픽 최종예선을 겸해 카타르에서 열리고 있는 U-23 아시안컵 우승팀과 준우승팀, 3위 팀이 올림픽 조별리그 D조, C조, B조에 차례로 속한다고 최종 결정했다. 만약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대표팀이 이번 대회에 우승한다면 파리 올림픽에서 파라과이·말리·이스라엘과 D조에서 경쟁한다.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치면 C조에서 스페인·이집트·도미니카공화국, 3위로 마친다면 아르헨티나·모로코·우크라이나와 8강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된다. 당초 지난 1월 예정됐던 올림픽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은 아시안컵과 겹치면서 이번 달로 미뤄졌다. 아시아 지역 출전국이 가려지기 전 올림픽 남자 축구 본선 조추첨이 이미 진행됐다. 현재 아시아 국가를 제외한 상태에서 조별 배정이 끝난 상태다. 이에 따라 U-23 아시안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수록 올림픽 대진이 수월해진다.  한편 한국은 UAE와의 1차전서 1-0으로 승리하며 비교적 긍정적으로 첫 경기를 마쳤다. 황선홍호는 오는 19일 중국을 상대로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reccos23@osen.co.kr 정승우(reccos23@osen.co.kr)

2024-04-18

정관장, 이소영 FA 보상선수로 표승주 선택…고희진 감독 "팀에 꼭 필요한 선수"

[OSEN=이상학 기자] IBK기업은행 알토스 아웃사이드 히터 표승주(31)가 정관장 레드스파크스 유니폼을 입는다.  정관장 배구단(단장 이종림)은 IBK기업은행으로 FA 이적한 이송영의 보상선수로 표승주를 지명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소영이 빠져나갔지만 표승주라는 공격 옵션을 추가하며 전력 공백을 최소화했다.  지난 2010~2011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한국도로공사에 지명된 표승주는 2014~2015시즌을 앞두고 정대형의 보상선수로 GS칼텍스에 이적했다. 2019~2020시즌을 앞두고 FA 계약으로 IBK기업은행으로 이적한 뒤 5시즌을 뛰었고, 이번에 4번째 팀으로 정관장 유니폼을 입게 됐다.  데뷔 첫 해 신인상을 받은 표승주는 2021년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대표팀 멤버로 4강 신화에도 일조했다. 지난 시즌 처음으로 참가한 올스타전에서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에는 35경기에 출전해 공격 성공률 11위(35.66%), 리시브 12위(35.16%), 득점 13위(434점) 등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고희진 정관장 감독은 표승주 지명에 대해 "우리 팀에 꼭 필요한 선수를 영입하게 된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팀에 합류하는 대로 선수들과 손발을 맞춰 다음 시즌을 잘 준비해보겠다"고 밝혔다.  정관장은 지난 시즌 7년 만에 봄배구에 진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공수에서 에이스로 활약한 이소영이 시즌 후 3년 총액 21억원(연봉 4억5000만원, 옵션 2억5000만원)에 IBK기업은행으로 이적하면서 아웃사이드 히터에 큰 공백이 생겼지만 경험이 풍부하고, 공격력이 좋은 표승주 지명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waw@osen.co.kr 이상학(foto0307@osen.co.kr)

2024-04-18

프로야구단·축구단, 프로연맹·협회 인턴십 프로그램 참가자, 1박 2일간 맞춤형 직무 교육과 역량 강화의 시간 가져

[OSEN=우충원 기자] 한국프로스포츠협회가 4월 17~18일 경기도 양평군 소재 교육장에서 ‘2024년 프로스포츠 인턴십 프로그램 상반기 직무 교육’을 개최했다. ‘프로스포츠 인턴십 프로그램’은 프로야구·축구·골프 16개 단체 및 구단에 채용된 인턴 사원 4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사회 초년생으로서 인턴 사원들의 실무 역량 향상을 지원하고 프로스포츠 분야 전문 인력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되었으며, 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지원하였다. 인턴 사원들은 이틀에 걸쳐 ▲직장 내 커뮤니케이션 ▲직무별 역량 교육 ▲기초 근로기준법을 주제로 교육 수강과 조별 활동을 수행하고, ‘퍼스널브랜딩’ 과정을 통해 비즈니스 매너와 스스로를 경쟁력 있게 이미지 메이킹하는 방법을 터득했다. 특히 이번 직무 교육은 인턴 사원 대상 사전 설문조사를 진행하여 교육 니즈에 부합하는 분반 운영을 실시하는 등 커리큘럼 구성에 인턴 사원들의 목소리를 담아 교육의 효과성과 만족도를 높였다. 교육에 참가한 KBO 커뮤니케이션팀 천소진 인턴은 “야구뿐 아니라 축구, 골프 등 프로스포츠의 다양한 종목과 구단의 인턴 사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교류할 수 있어 뜻깊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교육 전 설문조사를 통해 교육생의 궁금한 점들을 함께 확인하고, 1박 2일 교육에서 비즈니스 매너, 직장 내 소통, 보고서 작성 등 업무에 꼭 필요한 점들을 알게 되어서 매우 유익했다”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프로스포츠 분야에 종사를 원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프로단체와 프로구단의 직무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하반기에도 인턴 사원을 대상으로 한 직무 교육을 개최해 역량 강화를 도울 계획이다. /10bird@osen.co.kr [사진] 협회 제공. 우충원(10bird@osen.co.kr)

2024-04-17

전 세계 도핑방지 글로벌 캠페인 세계도핑방지의 날 기념식 개최

[OSEN=우충원 기자] 한국도핑방지위원회가 19일 경상남도 김해시 아이스퀘어 호텔에서 도핑방지 중요성과 가치를 알리기 위한 ‘2024 세계도핑방지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세계도핑방지의 날(Play True Day)는 세계도핑방지기구(WADA)에서 2014년부터 매년 4월 중 하루를 지정하여 도핑방지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리는 행사로, 이번 행사는 경남에서 열리는 2024 전국체전 및 장애인체전의 도핑없는 클린한 대회를 기원하고자 경남 김해시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선수 최초 3연속 올림픽 쇼트트랙 계주 메달리스트인 김아랑 선수를 KADA 신규 선수위원으로 위촉하고, 도핑방지활동을 통해 공정한 스포츠환경 조성에 기여한 기관 및 개인에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과 KADA 위원장 표창, 교육부장관 상장 등을 수여한다. 또한, 기념식 2부에서는 ‘장애인휠체어육상레전드’ 홍석만 선수위원장, ‘양궁레전드’ 기보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봅슬레이 은메달리스트’ 김동현 KADA 선수위원과 ‘WADA 교육위원’ 신문규 대리 등이 지난 1월 WADA에서 발표한 ‘미성년자 도핑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추진중인 한국형 도핑방지교육의 효과 및 방향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특히, KADA의 선수위원들은 경남체육고등학교 유소년 선수들과 소통하며 본인의 선수시절 경험을 통해 공정한 경쟁의 중요성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KADA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라이브 방송될 예정이며, 행사 말미에는 도핑예방 골든벨 퀴즈를 통해 국가대표 축구선수 유니폼을 지급한다. 이영희 위원장은 “KADA는 전국체전 및 장애인체전이 열리는 경상남도에서 본 기념식을 개최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모든 국민이 공정한 스포츠 환경을 위해 도핑방지를 함께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KADA 제공. 우충원(10bird@osen.co.kr)

2024-04-17

장애인 국가대표, 대한민국 브랜드인 프로-스펙스 입고 파리 패럴림픽 출전

[OSEN=우충원 기자] 대한장애인체육회는 17일 서울 올림픽회관 신관 대회의실에서 LS네트웍스와 공식 후원협약을 체결했다. 프로-스펙스는 대한장애인체육회의 최고등급 공식 파트너(티어1)로서 ▲2024 파리 패럴림픽대회 스포츠의류 후원 ▲ 대한장애인체육회 및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단 이미지 등 지식 재산을 활용한 마케팅 활동 권리 등을 갖게 된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모두가 함께하는 스포츠로 건강한 사회 구현’을 기관 미션으로 삼고 있으며 프로-스펙스는‘모두를 위한 스포츠(SPORTS FOR ALL)’를 핵심가치로 삼고 있다. 비슷한 지향점을 공유하는 두 기관이 2024 파리 패럴림픽대회를 앞두고 후원협약을 체결하여 큰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스펙스는 2024 파리 패럴림픽대회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 시상복부터 경기력 향상을 위한 훈련복, 의류, 가방 그리고 고기능성 신발까지 전폭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나아가 기존 태극기 건곤감리를 새롭게 해석한 디자인과 청량함을 보여줄 수 있는 포인트 컬러를 활용, 세계인의 눈길을 사로잡을 시상복을 준비하고 있다. 문성준 대표이사는“모두를 위한 스포츠(SPORTS FOR ALL)를 지향하는 프로-스펙스는 프로스포츠, 생활스포츠를 넘나들며 세상의 모든 움직임을 지지하고 있다.”며“이번 대한장애인체육회와의 따뜻한 동행을 통해 스포츠를 통한 건강한 사회 구현에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진완 회장은“우리 선수들이 드디어 대한민국 스포츠 브랜드를 입고 패럴림픽에 나갈 수 있게 됐다. 선수들이 큰 자긍심을 느낄 것으로 생각한다.”며“후원 결정을 해주신 프로-스펙스 문성준 대표이사님과 임직원분들께 감사드리며 파리 패럴림픽 시상대 제일 높은 곳에서 프로-스펙스와 함께 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정부에서는 지난해 12월‘제1차 스포츠 진흥 기본계획’을 통해 국가대표 용품선수단복 등 국내 스포츠제품 활용 촉진을 지원하여 국내 스포츠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정부 기조에 발맞춰 대한장애인체육회는 국가대표 공식단복 및 스포츠의류 일체를 국내 스포츠제품으로 적극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 10bird@osen.co.kr [사진]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우충원(10bird@osen.co.kr)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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